[Dispatch=송수민기자] 트와이스가 새 앨범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에서 처음으로 1위를 기록했다. 데뷔 9년 만에 이룬 쾌거다.
빌보드는 3일(현지시간) 차트 예고 기사를 공개했다. "트와이스가 13번째 미니앨범 '위드 유-스'(With YOU-th)로 '발보드 200'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빌보드에 따르면, 트와이스는 모런 월렌의 '원 싱 앳 어 타임'과 칸예 웨스트·타이 달라 사인의 '벌처스 1' 등 쟁쟁한 앨범을 제치고 차트 정상에 올랐다.
트와이스가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5년 데뷔 이후 약 9년 만에 세운 기록이다.
K팝 그룹으로는 8번째로 '빌보드 200' 1위에 오르게 됐다. 걸그룹으로는 블랙핑크와 뉴진스에 이어 3번째다. 글로벌 대세임을 입증했다.
'빌보드 200'은 빌보드의 메인 차트다. 실물 앨범 판매량, 디지털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등을 합산한다.
빌보드에 따르면, 트와이스는 '위드 유-스'로 9만 5,000장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다. 2024년 가장 많은 첫 주 판매량으로 기록됐다.
'위드 유-스'는 트와이스와 원스의 우정과 사랑을 녹여낸 앨범이다. 타이틀 곡은 '원 스파크'(ONE SPARK). 이 곡은 언제나 뜨거운 아홉 청춘들의 열정을 표현했다.
한편, 트와이스는 이번 달부터 5번째 월드투어 '레디 투 비'를 이어간다. 전 세계 27개 지역 49회 규모의 공연이다.
오는 7월에는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 등에서 단독 공연을 펼친다.
<사진출처=JYP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