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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현실은, 곧 현실이 된다"…강동원, '천박사'의 매력 (시사회)

[Dispatch=구민지기자] "비현실을 현실로 바꿔 줄 배우는 강동원밖에 없었습니다."(김성식 감독)

배우 강동원이 장기를 살렸다. 입증받은 장르를 총집합 시켰다. 퇴마물(전우치)에 코미디(검사외전)를 녹였다. 화려한 액션(군도)까지 더했다.

퇴마는 무겁다는 기존 공식에서도 탈피했다. 강동원은 반사기꾼(?)이지만 진중하다. 겉보기엔 유쾌하지만 내면에 아픔을 지닌 서사를 그려냈다.

"강동원이라는 이름만으로, 기대가 된 작품이었습니다."(허준호)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감독 김성식) 언론시사회가 19일 용산 CGV에서 열렸다. 강동원, 허준호 이솜, 이동휘, 김종수, 박소이, 김성식 감독이 참석했다.

'천박사'는 미스터리 퇴마물이다.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의 이야기다. 그가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게 된다. 

강동원이 퇴마사 '천박사'로 변신했다. 천박사는 유튜브 퇴마 채널 '하늘천TV'를 운영하고 있다. 신빨보다는 화려한 말빨로 의뢰인을 홀리는 인물이다.

'검은 사제들'(2015)에 이어 다시 퇴마물을 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천박사'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전체적으로 신선하고 재밌었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 감독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색다른 캐릭터가 탄생했다는 것. "천박사 인물 구축에 집중했다. 강동원의 츤데레 같은 실제 성격을 녹였다"고 짚었다.

허준호도 말을 보탰다. "강동원이라는 이름 자체만으로 기대가 된 작품이다. 강동원이 한다는 말을 듣자마자, 안 할 이유가 없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다만, 걱정되는 부분도 있었다. 전작과 비슷해 보일 수 있다는 것. 강동원도 이 점을 가장 신경 썼다. "최대한 다르게 하려고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강동원은 "천박사 캐릭터 자체가 '전우치'와 '검사외전'과 겹치는 지점도 있었다. 자칫 잘못하면 그 중간 정도가 될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그래서 감정선에 더욱 신경썼다. 일례로 전우치의 경우, 일차원적 캐릭터다. 컴플렉스나 아픔은 전혀 없다. 밝은 분위기로 웃음을 이끌었다.

그는 "천박사는 달랐다. 레이어가 다양했다. 아픈 과거(동생의 죽음)가 있기에 감정 표현에 집중했다. 지루하지 않게 유머도 섞었다"고 떠올렸다.

김 감독도 "'전우치'를 참고할 수밖에 없었다. 닮은 점은 유쾌함이다. 차별화된 지점은 존재한다. 진중함과 광기를 차별점으로 뒀다"고 알렸다.

'천박사'는 퇴마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점도 인상적이다. 리모트 폭파 장치, 조명탄 등을 활용한다. 강동원은 '칠성검'을 들고 악귀들과 싸운다. 

특히, 허준호(범천 역)와의 1:1 격투는 손에 땀을 쥐게 한다. 강동원은 "허준호의 튼튼한 육체 때문에 버겁기도 했다. 합을 맞춰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동휘(인배 역)와의 티키타카도 볼거리다. 이동휘는 "강동원과의 브로맨스 기회 자체로 행복했다. 넓은 아량으로 품어줘서 감사하다"고 웃었다.

강동원은 '천박사'를 어떻게 봤을까. "(스크린 속) 제 얼굴에서 연륜이 느껴지는 것 같아서 좋았다.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나이가 된 것 같다"고 털어놨다.

김 감독도 그의 연기력을 높이 샀다. "강동원이라는 위대한 피사체를 담기에 제 그릇이 작은 것 같다. 더 많은 걸 보여줄 수 있는 배우"라고 칭찬했다.

강동원은 하정우(1947 보스톤), 송강호(거미집)와 추석 3파전을 앞두고 있다. "영광이다. 극장에 관객이 많아져서 다들 잘되면 좋겠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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