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다은기자] 배우 차은우와 박규영이 수학선생님과 국어선생님으로 변신, 가슴 뛰는 학교 로맨스를 시작한다.
MBC-TV 측은 19일 새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극본 백인아, 연출 김대웅)의 3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차은우와 박규영 그리고 이현우의 설렘 가득한 모습을 담았다.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돋보였다. 진서원(차은우 분), 한해나(박규영 분), 이보겸(이현우 분)은 고등학교 선생님으로 완벽 변신한 모습이다. 학교를 배경으로 풋풋한 비주얼을 자랑했다.
세 주인공의 서사를 예고했다. 진서원과 한해나는 같은 창문에 나란히 섰고, 이보겸는 홀로 다른 층 창문에 자리했다. 진서원과 한해나의 시선은 서로 엇갈렸다.
한해나의 진서원을 향한 애정 어린 눈빛도 눈에 띈다. 진서원은 수학 선생님으로, 어릴 적 트라우마로 개를 무서워하는 인물. 한해나는 국어 선생님으로,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렸다.
이보겸의 눈빛도 의미심장하다. 보겸은 한국사 선생님이자 미소 속에 칼날을 감춘 산신. 그는 창문에 얼굴과 팔을 기댄 채 정면을 바라보며, 비밀을 감추고 있음을 암시했다.
차은우, 박규영, 그리고 이현우는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을 드러냈다. 관계자는 "세 사람이 원작의 주인공들을 현실로 그대로 옮겨 놓은 듯했다"며 "가슴 설레는 케미스트리를 드러낼 것이다"고 전했다.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키스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해나와 저주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치트키 서원의 이야기다. 원작은 동명의 네이버웹툰(작가 이혜)이다.
한편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다음달 11일 오후 9시 첫 방송한다. 첫 주에는 1, 2회를 연속 방송한다. 이후 매주 수요일마다 새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사진제공=M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