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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에이티니의 앤써, 그저 빛"…에이티즈, 월드투어를 끝내며

[Dispatch=오명주기자] “팬들과 호흡을 맞춘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다시금 느끼게 되는 순간들이었습니다.” (에이티즈)  

오랜 기다림이었다. 에이티즈가 1년 2개월간의 항해를 끝마쳤다. ‘더 펠로우십’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두 번의 월드투어를 마무리했다. 

꿈같은 순간이었다. 에이티니와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지켰다. 2년이라는 공백에도 변한 것은 없었다. 열정과 환희가 가득했다.

“에이티니가 기다려줬기에 할 수 있었던 투어였죠. 저희도 책임감을 가지고 더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해야겠다는 마음뿐이었습니다.”

‘디스패치’가 월드투어를 끝낸 에이티즈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투어를 통해 얻은 것, 앞으로의 목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2022년, 코로나19가 완화됐다. 에이티즈는 곧장 1월 서울을 시작으로 ‘더 펠로우십 : 비기닝 오브 디 엔드’를 열었다. 하반기엔 ‘더 펠로우십 : 브레이크 더 월’로 불을 지폈다. 

D(dispatch). 꿈에 그리던 월드 투어를 진행했다. 기분이 어떤가. 

성화: 정말 오랜만에 월드투어를 하면서 각국의 에이티니를 만났어요. 무대 하나하나가 아직도 생생합니다. 말 그대로 감사했죠.

우영: 에이티니와 기분 좋은 추억이 하나 더 생긴 기분이에요. 멤버들도 다치지 않고 끝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어 다행이고요.

민기: 콘서트를 하면서 저희가 주는 열정도 있지만, 에이티니에게 받는 열정이 정말 컸던 것 같아요. 그렇게 주고 받으면서, 팬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좀더 배웠달까요.

D. 에이티니도 그렇듯, 멤버들도 감회가 새로웠을 것 같다. 팬데믹이 이어지면서 투어도 중단했었으니까. 

우영: 맞아요. 팬데믹 초반에는 스페인까지 갔다 돌아왔어요. 공항에서 팬분들이 마중나와주셨는데, 미안한 마음에 고개를 못들겠더라고요.

산: 금방 오겠다고 약속하고 왔는데...기간이 참 길었죠. 죄송스러운 마음도 컸고요. 그 마음을 꾹꾹 담아 투어를 잘 마쳤습니다.

윤호: 뿌듯했죠. 그런데 사실 가장 답답함을 느낀 건 에이티니였을 것 같아요. 투어 돌면서도 얼마나 함성 소리가 크던지...하하 정말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그렇게, 약 1년 2개월간 전 세계 43만 팬들을 만나며 월드투어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서울, 일본, 미주(시카고, 애틀랜타, 뉴어크, 댈러스, 로스앤젤레스, 오클랜드, 애너하임, 피닉스, 캐나다)를 순회했다. 

이어 올해 유럽(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독일 베를린, 벨기에 브뤼셀, 영국 런던, 스페인 마드리드, 덴마크 코펜하겐, 프랑스 파리)까지. 

D. 기억에 남는 순간들이 있다면. 

우영: 벨기에 덴마크는 처음 가본 도시였어요. 에이티니 분들이 ‘3년을 기다렸다’는 플랜카드를 들고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신 게 기억나네요.

윤호: 맞아요. 유독 함성소리가 커서 기억에 남아요. 특히, '선라이즈'(Sunrise) 무대는 마치 에이티니와 함께 부른다는 느낌이었어서 좋았어요.

산: 에이티니가 한국어로 된 가사를 정말 열심히 따라불렀거든요. 생각했죠. 음악은 국한되지 않는구나...너무 감사해서 저희도 불 싸질렀죠 (웃음)

D. 1년 2개월간의 월드투어. 성장했다고 느낀 부분이 있을까.

홍중: 체력적으로도, 실력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된 투어였어요. 더 성장할 수 있었던, 발판이었습니다.

산: 맞아요. 저희 셋리스트가 조금 하드(?)하다보니, 힘들긴 했죠. 점점 하면서, '이 파트에선 내가 확실히 보여줄 수 있겠구나'라는 좀 감이 왔어요. 점점 완성이 되는 느낌도 들었고요.

윤호: 음악을 하는 데 있어 표현할 수 있는 폭이 좀 더 넓어졌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것저것 해보면서 무대를 좀 더 발전해나가고요.

여상: 에이티니와 호흡하는 게 가장 크다 보니까. 팬들을 대하는 저의 매너라던지, 그 소통하는 방식에 있어서도 성장한 것 같아요. 에이티니들도 느끼죠? (웃음)

에이티니는 에이티즈의 전매특허 퍼포먼스에 가장 열광했다. 에이티즈는 투어에서 ‘앤써’(Answer), ‘할라할라’(HALA HALA), ‘윈(WIN) 등 대표곡 메들리로 에너제틱한 무대에 특히나 힘을 줬다. 

그도 그럴 게, 에이티즈는 특유의 강렬한 무대가 특징인 그룹이다. 이들의 칼군무는 ‘퍼포먼스 맛집’이라고 불린다. 마치 한 명이 추는 것 같은 팀워크가 사랑받는 이유중 하나기도 하다. 

D. 서로 호흡이 좋은 것으로 유명하다. 에이티즈의 팀워크, 어디서 오는걸까.

홍중: 현실적으로 무대에서 호흡을 맞추는 것도 중요하죠. 그런데 생활하면서 느끼는건 일상에서도 잘 맞아야한다고 생각해요.

우영: 1년에 340일 정도를 붙어있다보니까 (웃음) 어쩔 수 없이 다 알아요. 이 친구가 뭘 좋아하고, 싫어하고...자연스럽게 알아가고, 그게 팀워크로 이어지는 것 같아요.

윤호: 무대 경험도 빼놓을 수 없죠. 워낙 많이 하다보니까, 정말 지금은 눈빛만 봐도 알 정도로 좋아요. 호흡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요.

성화: 저희 구호가 ‘8 makes 1 team’이에요. 한 멤버가 빠지면, 그 빈자리가 너무 크게 느껴지죠. 제가 하지 못 하는걸 이 친구가 채워주고, 저 친구에게 배우고...서로 존중하면서 하나의 팀으로 잘 어우러지는 것 같아요.

에이티즈는 해외 투어를 통해 성장 곡선을 그려온 그룹이다. 2018년 데뷔와 동시에 5개월 만의 월드 투어로 해외 팬덤을 견고히 쌓았다.

이번 월드투어 대장정 속에서는 유의미한 기록도 세워나갔다. 8집 ‘에피소드 1: 무브먼트’로 세운 첫 밀리언 셀러, ‘뮤직뱅크’에서 첫 지상파 1위, ‘빌보드 200’ 첫 빌보드 진입까지…

D. 투어 중에도 정말 많은 기록을 냈다.

우영: 빌보드 차트 역주행도 하고, 차트에도 3번이나 올랐어요. 투어 중간중간 소식을 접할 때 마다 놀라웠죠. 에이티니에게 정말 고마워요. 팬들이 없었다면 하지 못했을 일이니까요.

민기: 그동안의 노력에 대한 보상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기에, 막중한 책임감도 생겼죠. 그 기대에 부응할만한 무대를 보여드리려고 더 철저히 준비했습니다.

홍중: 저희도 언어 공부와 더불어 실력을 키워 팬들의 부름에 맞춰 월드투어를 통해 만나러 가는 그 타이밍들이 잘 맞아 떨어졌다고 봐요.

D. 유독 해외 팬덤이 탄탄한데. 에이티즈만의 매력이 있다면.

홍중: 아무래도 퍼포먼스겠죠. 저희가 무대에서 꽤 강렬하잖아요 (웃음) 데뷔 때부터 강렬한 퍼포먼스를 지향하다 보니, 해외 팬분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 같아요.

우영: 에이티즈만이 갖고 있는 에너지를 많이 말씀하시더라고요. 이어져오는 에이티즈의 세계관의 매력 빠지신 분들도 많은 것 같아요.

산: 팬분들이 다른 분들 영업하실 때 '우리 애들 그렇게 센 애들 아니에요'라고 하시더라고요 (웃음) 무대 위에서는 제대로 하고, 아래에서는 저희 성격대로 하는 걸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반전 매력이죠!

에이티즈도 어느덧 데뷔 6년차다. 그럼에도, 아직 목마르다 말한다. 서로 늘 '앞으로'를 바라보고, 성장하고 이야기하고 싶은 마음이다.

올해도 쉴 틈 없이 달린다. 지난 22일 2번째 일본 싱글 앨범 ‘리미트리스’(Limitless)를 발매했다. 다음 달28~29일에는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D. 에이티즈의 목표가 있다면.

홍중: 올해 초부터 작년보다 더 많은 노래와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이야기했어요. 그럴 수 있게 차곡차곡 준비 중입니다. 더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우영: 빌보드 메인차트도 진입해보고 싶고. 스타디움 공연도 하고 싶어요 (웃음) 더 나아가서 그래미, 빌보드 시상식에도 우리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여상: 지금까지 저희의 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보여드렸다면, 이제는 팬분들이 보고 듣고 싶은 것과 에이티즈의 아이덴티티의 중간점을 찾아 에이티즈만의 음악,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저희는 신화 선배님처럼 오래 장수하는 것이 목표에요. 8명이 끝까지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요. 우리는 할아버지가 돼도 '할라할라'를 추겠다고 말했는데, 팬분들이 그 얘기를 좋아해주시더라고요 (웃음) 지켜봐주세요!"

<사진제공=KQ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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