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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딕, '존윅4' 앞두고 사망…18일, LA 자택에서 돌연사

[Dispatch=구민지기자] 할리우드 배우 랜스 레드딕이 영화 개봉을 일주일 앞두고 사망했다. 향년 60세.

레드딕의 대리인은 18일(한국시간) 공식 성명에서 "레드딕이 금일 아침 미국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돌연 숨을 거뒀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인은 자연사로 알려진다. 대리인은 "레드윅이 자연적인 요인으로 인해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며 "그가 정말 그리울 것"이라고 애도했다.

레드딕은 오는 24일 영화 '존 윅4'(감독 채드 스타헬스키) 개봉을 앞두고 있었다. 그간 호텔 매니저 '카론' 역으로 꾸준히 시리즈에 출연해왔다.

동료들은 안타까움을 표했다. 감독과 주연배우 키아누 리브스는 추모글을 올렸다. "사랑하는 친구를 잃은 것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슬픔을 느낀다. 그는 완벽한 프로였고, 함께 일하는 것이 즐거웠다. 저희는 이 영화를 레드딕에게 바친다"고 밝혔다.

영화투자배급사 라이언스게이트는 "그가 '카론'으로 선보인 깊이 있는 연기가 없었다면, '존 윅'의 세계가 지금과 같지 않았을 것"이라며 애도했다.

레드딕은 2002년 드라마 '더 와이어' 수사반장 역으로 이름을 알렸다. 'CSI:마이애미', '로스트', '로 앤드 오더: 성범죄전담반2' 등으로 필모를 쌓았다.

'오즈', '보슈', '인텔리전스', '프린지', '화이트 하우스 다운' 등에 꾸준히 출연, 인지도를 다져나갔다. 2014년부터는 '존 윅' 시리즈로 큰 인기를 얻었다.

<사진출처=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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