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구민지기자] 방탄소년단 기념우표가 발행된다. 현재 활동 중인 가수의 우표가 나오는 것은 국내 최초다.
우정사업본부는 14일 "오는 2023년 총 23종의 기념우표가 발행된다. 방탄소년단이 기념우표 주인공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한글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아름다운 우리말', '김상옥 의사 순국 100주년' 기념, 한국 캐릭터 뽀로로 등과 함께 우표로 제작된다.
기념우표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인물, 사건 및 뜻깊은 일을 기념하거나 국가적 사업의 홍보 및 국민정서의 함양 등을 위해 매년 발행해왔다.
대중가수가 기념우표 발행 대상이 된 건 지난 2019년 원로 가수 백설희 이후로 2번째다. 방탄소년단은 활동하고 있는 가수 중 최초로 뽑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들의 기록과 발자취를 높이 평가했다. 방탄소년단은 팬데믹 상황에서도 음악으로 전 세계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빌보드 등에서 트로피도 휩쓸었다.
방탄소년단 기념 우표는 '청춘의 기록'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한다. 내년 상반기 제작될 예정이다. 발행일은 방탄소년단의 데뷔일인 6월 13일이다.
<사진=디스패치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