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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ye] "우리 링크될까요?“…NCT127이 꼽은 베스트 9 (종합)

[Dispatchㅣ방콕(태국)=김수지기자] "NCT127과 링크할 준비 됐어요?"

태국 시즈니의 대답은 "네"였다. 1만명 넘는 인원이 동시에 "네"라고 외쳤다. 태국어 '차이'도 아니고, 영어 'YES'도 아닌 한국어 대답이 나왔다.

NCT127과 초고속 링크됐다. 멤버들이 펼치는 궁극의 네오 판타지에 흠뻑 빠졌다. 쉴틈없는 비주얼, 가창력, 퍼포먼스 공격에 벗어날 수 없었다.

NCT127이 4일 방콕 임팩트 아레나에서 2번째 월드투어를 개최했다. 3년 만에 방콕을 찾아 업그레이드된 무대를 선사했다. 약 3시간 동안 34곡을 다채롭게 소화했다.

태용은 "연습생 때부터 태국에서의 추억이 너무 많았어요. 또 다시 행복한 기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모든게 다 기대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디스패치'가 4일 NCT127 2번째 월드 투어 '네오 시티 : 방콕 더 링크'를 찾았다. 공연 전 대기실에서 만나 멤버들이 가장 기대되는 무대를 물었다.

☞다음은 NCT127이 직접 선정한 BEST 무대 '9'이다.

① 유타 '영웅'

"정말 오랜만에 하는 태국 공연입니다. '질주'를 콘서트 오프닝곡으로 선택 했는데요. 저희가 등장했을 때 팬분들이 어떤 반응을 해주실지 기대됩니다." (유타)

☞ '영웅'(英雄; Kick It)은 2020년 3월 발표한 정규 2집 타이틀곡이다. 강렬한 템포가 돋보이는 힙합 댄스곡. 타임지가 선정한 '2020년을 빛낸 케이팝 10'에 선정됐다.

NCT127은 오프닝부터 무대를 압도했다. 하얀 수트를 입고, 칼군무를 선보였다. 유타가 이소룡처럼 콧등을 치자 함성이 터졌다. 시작부터 떼창하며 멤버들을 환대했다.

"시즈니 함성 소리를 들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오늘 끝까지 재미있는 추억 만들어 봐요. 코쿤캅!"

②재현 'Lemonade'

"3년 만에 하는 태국 공연이라, 그 자체로 정말 기대가 되는데요. 특히 오프닝 섹션에 있는 '레몬에이드'가 가장 기대되는 것 같습니다." (재현)

☞ '레몬에이드'는 2021년 발표한 정규 3집 '스티커' 수록곡이다. NCT127의 음악적 자신감을 담은 곡이다. 멤버들의 절제된 보컬과 퍼포먼스가 인상적이다.

시즈니가 숨쉴 틈이 없었다. 재현이 저음으로 '레몬에이드' 시작을 알렸다. 스크린 3개가 불빛으로 연결됐다. 아찔한 그루브에 태국팬들이 격하게 환호했다.

"태국에 도착하자 마자 느꼈어요. 에너지가 정말 어나더 레벨입니다! 콘서트 이름처럼 오늘 여기 와주신 모든 시즈니와 NCT127이 링크 해봅시다!" (재현)

③태용 'Cherry Bomb'

"태국 팬분들한테 '체리밤'을 보여드린지 오래된것 같아요! 오랜만에 '체리밤' 무대를 준비했으니 다 같이 즐겨주세요!" (태용)

☞ '체리밤'은 2017년 6월 발표한 미니 3집 타이틀곡이다. 힙합 & 어반 장르곡으로, 절제된 섹시미가 돋보인다. NCT127 근본곡으로 통하며, 글로벌을 사로잡았다.

태국 팬들이 가장 기다린 무대가 '체리밤'이다. 멤버들의 고난도 댄스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태용의 춤 실력은 여전했다. 특히 '나나나~' 파트와 V자 엔딩에서 격한 함성이 나왔다.

"베이비~ 오늘 오프닝부터 무대가 너무 재미있어요. 시즈니들의 에너지가 너무 뜨겁습니다. 끝까지 즐겨주세요!"

④ 태일 'Love Sign'

"시즈니! 우리가 드디어 만났네요! '러브사인' 무대가 굉장히 멋있을 예정이니까 많이 기대해주세요!" (태일)

☞ '러브 사인'은 태일과 해찬의 유닛곡이다. 정식 앨범에 포함되지 않은 미발표곡이다. 태일과 해찬이 작곡, 작사에 참여했다. 로맨틱한 멜로디에 감미로운 보이스가 돋보였다.

격렬했던 오프닝 무대가 끝났다. 태일과 해찬이 유닛 무대 시작을 알렸다. 태일이 키보드를 연주하자, 해찬이 독무를 췄다. 팬들은 그 모습에 눈을 떼지 못하고 바라봤다

"유닛곡 '러브사인'을 할 때 위기가 한 번 찾아옵니다. 태일형과 마지막에 눈을 맞추고 노래를 불러야 하는데 오늘 웃음이 나올뻔했어요. 태일형의 치명적인 매력에 지고 말았어요." (해찬)

⑤ 해찬 'Highway to Heaven'

"태국 시즈니들과 함께하는 순간은 천국처럼 행복할 거니까!" (태일)

☞ 2019년 5월에 발표한 4번째 미니앨범 선공개곡이다. 태국 공연에서는 한국어 버전을 선보였다. 청량하고, 경쾌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이다.

드디어 멤버들이 돌출 무대로 나왔다. 검은색 스팽글 의상으로 분위기도 반전시켰다. 팬들 앞에서 팀을 나눠 춤을 췄다. 해찬의 시원한 고음도 인상적이었다.

"시즈니도 저희 많이 보고 싶었을 것 같은데요. 오프닝부터 에너지가 장난이 아니에요. 이 에너지 그대로 안전하고 즐겁게 봐주세요. 시즈니 스크림~"

⑥ 정우 'Love On The Floor'

"NCT 127의 음악 색깔을 제대로 보여주는 무대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에너지가 태국 시즈니에게 잘 전달될 것 같아요!" (정우)

☞ 2021년 10월 발표한 정규 3집 리팩키지 수록곡이다. 에너제틱한 비트로, 강렬한 베이스 라인이 돋보이는 알앤비 노래다. 멤버 태용과 마크가 랩메이킹에 참여했다.

정우의 바람대로였다. 멤버들은 리프트 위에서 그루브한 몸짓을 선사했다. 비트에 맞춰 단체로 추는 웨이브가 압권이었다. 시즈니는 폰으로 그 모습을 담기 바빴다.

"오늘 공연 2일차 인데요! 모두 불태울 준비 됐나요? 마지막까지 달려야 해요!"

⑦ 도영 'Favorite'

"저의 최애곡 '페이보릿' 무대를 기대해주세요! 개인적으로 꽃가루가 터지는 부분을 좋아해요. 태국팬들도 좋아해 주실거라 믿어요!" (도영)

☞ 정규 3집 리팩키지 타이틀곡이다. '페이보릿'은 시그니처 휘파람 소리가 매력적이다. 멤버들의 풍부한 보컬이 돋보이는 R&B 팝 댄스곡이다.

19번의 공연으로 업그레이드된 '페이보릿'이었다. 팬들의 기대를 꽉 채운 무대였다. 도영은 솔로곡 '더 리즌 와이 잇츠 페이보릿'과 '페이보릿'을 연결시켰다. 절절한 보이스가 매력적이었다.

"추억이 많은 태국에서 콘서트를 하다니 너무 즐겁습니다. 기분좋게 공연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⑧ 마크 'Sticker'

"모든 무대가 기대되지만 오랜만에 '스티커' 무대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강렬한 힙합 사운드에 빠져보세요" (마크)

☞ 빌보드와 오리콘을 휩쓴 곡이다. '스티커'는 지난해 9월 발표한 정규 3집 타이틀곡이다. 강렬한 베이스 라인에 리드미컬한 보컬이 어우러졌다.

시그니처 피리 소리가 시작됐다. 태국팬들이 엄청난 함성 소리를 질렀다. "팍팍 슈가", "스티커" 부분을 따라 했다. 멤버들과 시즈니가 제대로 융화됐다.

"한 명 한 명 자리를 채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너무 열기가 뜨겁네요!"

⑨ 쟈니 '질주' (2 Baddies)

"3년 만에 태국 공연을 하는 만큼 처음 선보이는 무대가 엄청 많아요. 제일 보여주고 싶은 노래는 '질주'. 정말 기대할 수 밖에 없는 무대입니다." (쟈니)

☞ '질주'는 지난 9월 발표한 정규 4집 타이틀곡이다. 시그니처 신스와 파워풀한 보컬이 어우러진 힙합곡. 최근 빌보드 200에 재진입 했을 정도로 글로벌팬 최애곡이다.

강렬한 비트가 임팩트 아레나에 퍼졌다. 멤버들은 고민 없이 시즈니에게 질주했다. 연달아 격한 댄스곡을 했음에도 흔들림이 없었다. 쟈니의 풍부한 표정 연기가 매력적이었다.

"어제보다 오늘 공연이 더 힘이 나는 것 같아요. 모두 태국 시즈니 덕분입니다. 우리 에너지도 느껴지시나요? 소리 질러! 오늘도 잘 달려봅시다!"

NCT127은 케이팝 대표 댄스 그룹이다. 하지만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콘서트에서만 느낄 수 있는 그들의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바로, 가창력이다.

멤버들은 이날 34곡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지난 투어보다 폭풍 성장한 모습. 그중 '백야'와 '백 투 유'는 꼭 널리 알려져야 할 히든 스테이지다.

이번 공연은 NCT127의 자신감을 200% 구현한 무대가 많았다. 시작부터 엔딩까지 숨 가쁘게 춤추고, 노래했다. 한 곡이라도 더 들려주고 싶은 마음에서다.

멤버들의 마음이 태국 시즈니에게 닿았을까. 엔딩 무대에서 준비한 플래카드를 흔들며 다음을 기약했다. NCT127은 엔딩 소감에 '락나"(사랑해), "미-쾀-쑥'(행복해)를 외쳤다.

"오늘 즐거웠어요? 얼마나 즐거웠어요? 함성 덕분에 두배 더 신났습니다. 태국은 늘 마음에 자리가 하나 있는데요. 자주 올게요! 미-쾀-숙!(행복합니다)" (쟈니)

"싸눅 마이 캅?(즐거웠어요?) 벌써 2번째 공연이 끝났네요. 시즈니에게 재미있는 공연 만들고 싶었는데 그런 무대였다면 행복하게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 다시 만났을 때 더 행복한 순간 만들면 좋겠어요. 코쿤캅!(고마워요)" (해찬)

"물어볼 게 있어요! 나락 꺼언 뿌이무이?(너무 귀여운 거 아니야?) 반응 잘해줘서 고마워요. 사실 공연 오는 모든 분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요. 팬들이 행복한 게 더 중요합니다. 다음에 또 행복한 시간만들어요!" (마크)

"아까 돌출 무대에서 봤는데 시즈니가 드레스 코드를 맞춘 것 같더라고요. 저희와 즐기고 싶어 하는 마음이 느껴져 감동 받았습니다. 드레스 코드를 맞춘 것 처럼 서로를 생각해주는 아름다운 관계로 오래오래 함께해요! 락나~(사랑해)"' (재현)

"베이비~ 여러분 락나(사랑해)! 태국에서 우리칠에게 행복한 추억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멤버들과 저희가 해왔던 히스토리 이야기 할 때 태국이 빠지지 않는데요. 그만큼 여러분들은 소중한 친구입니다!" (태용)

"너무 (열기가) 뜨거웠어요! 여러분 덕분에 저까지 뜨거워 졌습니다. 아이 윌 올웨이즈 땡큐 앤 러브 유~" (태일)

"시즈니! 재미있었어요? 오늘 진짜 뜨거웠습니다. 내일도 열심히 할게요!" (유타)

"대박! 오늘 저도 시즈니와 호흡을 맞춰보면서 뜨거운 마음을 느꼈는데요. 행복합니다. 오늘 와줘서 고마워요. 코쿤캅(고마워요)" (정우)

"공연 시작 전부터 좋은 소식을 많이 들었어요. 태국 콘서트가 티켓팅 시작하자 마자 3일 연속 매진 됐다고 하더라고요. 너무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조금 더 티켓팅 시간이 길어질 수 있도록 더 큰 공연장에서 하고 싶어요. 여러분이 주는 행복 덕분에 가능한 것 같아요.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도영)

<사진 | 방콕(태국)=송효진·오민아(disp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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