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엑소’ 첸이 앨범 발매를 잠정 연기했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30일 “오는 31일로 예정돼 있었던 첸 3번째 미니앨범 ‘사라지고 있어’ 발매일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소속사 측은 “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 관련 소식을 접했다. 희생자분들에 대한 애도를 표하는 마음으로 내린 결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앨범을 기다리고 계신 팬 여러분들의 양해 부탁드린다”며 “추후 발매일이 확정되는 대로 알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발매일 오후 진행될 예정이었던 온라인 기자간담회 역시 취소했다. 예정돼 있던 프로모션 행사도 모두 연기할 계획이다.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오전 11시 기준, 사망자 151명, 부상자 83명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금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다. 연예계는 이에 따라 각종 행사를 취소하고 애도를 표하고 있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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