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배우 이준혁이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의 새로운 빌런 물망에 올랐다.
‘에이스팩토리’ 측은 12일 ‘디스패치’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준혁이 ‘범죄도시3’의 새로운 빌런을 제안받았다”며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범죄도시’ 시리즈는 범죄 액션 영화다.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을 소탕하는 이야기다. ‘범죄도시2’는 오는 1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준혁이 출연을 확정한다면, 새 빌런 ‘주성철’ 역을 맡는다. ‘범죄도시3’는 6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준혁 표 빌런에 관심이 쏠린다. 그도 그럴 게, 시즌1에서 윤계상(장첸 분)은 역대급 빌런을 소화하며 흥행을 이끌었다. 시즌2에선 손석구(강해상 역)가 새로운 악역으로 나선다.
그 뒤를 이준혁이 잇는다. 그는 드라마 tvN ‘비밀의 숲’, OCN ‘다크홀’, SBS-TV ‘그해 우리는’ 등에서 다양한 얼굴을 소화했다. ‘범죄도시3’에선 다른 축의 악역을 담당할 계획이다.
‘범죄도시’ 시리즈는 계속될 전망이다. 마동석은 지난 11일 열린 ‘범죄도시2’ 글로벌 컨퍼런스에서 “‘범죄도시’ 시리즈는 기획할 때부터 8편의 프렌차이즈를 생각해놨다”고 말했다.
한편 이준혁은 이날 새 OTT 드라마 ‘비질란테’ 합류를 예고했다. ‘비질란테’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앞서 남주혁도 “출연을 검토 중”이라고 알렸다.
이준혁은 비질란테의 설계자 ‘조강옥’을 제안받았다. 소속사 측은 ‘디스패치’에 “‘비질란테’ 역시 대본을 받고 긍정적으로 출연을 고민 중”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사진=디스패치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