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박혜진기자] “릴리 로즈 뎁, 제인베브와 함께 가정교사 役”
배우 정호연이 미국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조 탈보트 감독의 신작 '더 가버니스’(The Governesses)에 주연으로 합류한다.
사람엔터테인먼트는 7일 ‘디스패치’와의 전화 통화에서 “정호연이 영화 ‘더 가버니스’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더 가버니스’는 안 세르(Anne Serre)의 동명 소설 원작으로 한다. 반항적인 가정교사 3명의 이야기다.
세 사람은 자신들이 일하는 가정을 뒤엎고, 돌보아야 할 아이들에게 영감을 심어준다.
정호연은 할리우드 스타 릴리 로즈 뎁, 르나트 제인제브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 세 사람이 각각 반항적인 가정교사로 분한다.
메가폰은 ‘샌프란시스코의 마지막 흑인 사나이’의 조 탈보트 감독이 잡는다. 제작은 브래드 피트가 설립한 A24가 담당한다.
A24는 '문라이트'를 비롯해 '플로리다 프로젝트', '더 랍스터', '레이디버드', '미나리' 등 뚜렷한 색깔의 작품을 만들어왔다.
한편 정호연은 지난 2월 한국 최초로 미국배우조합상(SAG)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차기작으로 이미 ‘그래비티', '로마’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Apple TV+ 새 스릴러 시리즈 '디스클레이머’(Disclaimer)를 확정했다.
<사진제공=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