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송수민기자] 브레이브걸스가 지난해 역주행으로 ‘기적’을 이뤘다. 이번에는 '피어레스'(팬덤명)에게 진심을 담아 ‘감사’를 전한다.
브레이브걸스가 23일 오후 3시 6번째 미니앨범 '땡큐'(Thank U)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멤버들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일주일 늦게 열렸다.
브레이브 걸스는 지난 2021년을 한 마디로 '기적'으로 기억했다. '롤린'이 역주행하고, '운전만 해'가 명곡으로 등극했다. 여름에는 ‘치맛바람’을 일으켰다.
브레이브걸스는 “지난해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다. 너무 감사했다"며 "팬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저희가 버텼다는 메시지를 담아 앨범을 들고 왔다"고 말했다.
신보에는 총 5곡을 수록했다. 타이틀 곡 ‘땡큐’와 리믹스 버전, ‘우리끼리’, ‘물거품’, ‘캔 아이 러브 유’, ‘캔 아이 러브 유’(Can I Love You) 등을 준비했다.
‘땡큐’는 디스코 펑크를 베이스로 한 레트로 팝 댄스 곡이다. "그대가 없었다면 내가 있을까 싶어",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 등 진정성 넘치는 가사가 포인트.
유정은 "지난 한 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기적 같은 일이다"며 "포기하지 않고 곁에서 함께 해 준 사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노래했다"고 밝혔다.
유나 역시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았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분께 이 곡의 메시지가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이날 브레이브걸스는 수록곡 ‘물거품’ 무대도 최초 공개했다. '물거품'은 감성적인 댄스 곡이다. 떠나버린 사랑을 순식간에 사라지는 물거품에 비유했다.
잔잔한 어쿠스틱 기타 연주가 매력적이다. 멤버들은 스탠드 마이크 앞에 서서 아련하고 감성적인 보이스로 노래했다. 브레이브걸스의 색다른 매력을 만날 수 있었다.
브레이브걸스는 지난해 역주행 신화를 쓴 후 다양한 수식어를 갖게 됐다. ‘서머 퀸’, ‘음원 퀸’ 등이다. "이번에는 ‘뉴트로 퀸’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작년 이후 해외 팬들이 늘어났다. 올해는 해외 공연을 통해 글로벌 팬 분들과 꼭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브레이브걸스는 신곡 활동과 함께 엠넷 ‘퀸덤2’를 통해 팬들을 만난다. 브레이브걸스는 “경연을 통해 좀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우리의 목표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팬분들에게 우리 그룹을 더 알릴 수 있는 기회라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 색다른 매력과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역주행 후 1년이 흘렀다. 우리에겐 새삼 의미가 크다. 올해는 받은 사랑을 돌려 드리는 한 해를 보내고 싶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브레이브걸스는 지난 16일 6번째 미니앨범 ‘땡큐’(Thank You)를 발매했다. 신곡 '땡큐'로 활발히 활동할 예정이다.
<사진제공=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