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구민지기자] 2020년 늦가을, 강원도 A리조트입니다.

마스크를 썼지만, 이승기입니다. 벙거지를 썼지만, 이승기입니다.

네, 맞습니다. 누가 봐도, 이승기입니다. 그래서일까요? '디스패치' 앞으로 한 통의 제보 메일이 도착했습니다.

"강릉 A리조트에서 이승기를 목격했습니다. 탤런트 이다인 등과 골프를 치고 뷔페를 먹고 있었습니다." (독자 제보)

이승기와 이다인이 서로를 알아갈 무렵이었습니다. 둘에 대한 관심이 조금씩 쌓이고 있을 때였죠.

'디스패치'는 강원도로 향했습니다. 강릉 A리조트 로비에서 이승기를 목격했습니다. 그는 로비에서 나와 이다인을 조수석에 태웠습니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강원도 시내로 향했습니다. 은행 앞에 차를 세웠습니다. 시간 차로 내려, 시간 차로 (은행에) 들어갔고, 시간 차로 나왔습니다.

두 사람은 다시 차를 올랐습니다. 달렸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최종 목적지는, 강원도 속초. 이승기의 할머니가 살고 계신 곳입니다.

역시, 이승기였습니다. 이승기답습니다. 둘만의 시간도 부족할 텐데, 할머니를 찾아갔습니다. 인사도 드리고, 용돈도 또 드리고요.

이다인은 밝았습니다. 싹싹했습니다. 할머니에게 다정했고, 깍듯했습니다. 출발하는 순간까지, 눈을 떼지 않고 인사를 했습니다.

2021년 5월 24일, 이승기와 이다인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습니다.

둘은 일도 열심히, 사랑도 열심히 했습니다. 이다인은 드라마 '앨리스'를, 이승기는 드라마 '마우스'를 성공적으로 끝냈습니다.

두 사람의 연애는 공공연한 비밀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이승기가 사랑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친한 동료, 지인, 관계자 등에게 이다인을 직접 소개했습니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디스패치'에 "이승기가 지인 모임에 이다인을 데리고 왔다"면서 "여자친구라며 소개했다. 당당했고, 솔직했다"고 전했습니다.

'디스패치' 확인 결과, 이승기 역시 이다인 가족(언니 이유비, 엄마 견미리)을 만났습니다. 하지만 확대 해석은 시기 상조입니다. 지금은 현재의 사랑에 충실한 모습입니다.

<사진=이승훈·정영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