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송수민기자]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감독 최국희)가 유쾌한 재미와 따뜻한 감동을 예고했다.’ 인생은 아름다워’ 측이 17일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뮤지컬 영화다. 생일선물로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아내의 요구에 전국 곳곳을 누비며 과거로 여행을 떠나게 된 남편의 이야기를 그렸다.
영상은 ‘조조할인’의 흥겨운 멜로디로 시작한다. 서울극장부터 한강 고수부지, 덕수궁 돌담길 등 행복한 표정으로 데이트를 즐기는 진봉(류승룡 분)과 세연(염정아 분)의 시절을 담았다.
이내 영상은 현실의 세연이 진봉의 핀잔을 들으며 홀로 바쁘게 가족들을 챙기는 짠내 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나 이제 더 이상은 이렇게는 못 살아”라며 남편에게 첫사랑을 찾아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두 사람은 세연의 첫사랑을 찾아 떠난다. 어린 시절을 연기한 옹성우와 박세완이 풋풋한 케미를 그렸다.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며 뮤지컬 퍼포먼스를 펼쳤다.
류승룡이 맡은 ‘진봉’ 역은 한 마디로 '겉바속촉' 캐릭터. 겉은 바삭하다 못해 딱딱하기 그지없다. 까칠한 성격의 소유자지만, 미워할 수 없는 친근한 인물이다.
염정아가 연기하는 '세연'은 남편과 아이 둘을 챙기며 살아가는 인물이다. 문득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된다는 설정이다.
한편 '인생은 아름다워'는 '국가부도의 날' 최국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완벽한 타인', '극한직업'의 배세영 작가가 각본을 썼다.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출처=더 램프(주)/롯데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