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오명주기자] 송파구가 대규모 공연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이에 오는 24일 첫 공연을 앞둔 ‘내일은 미스터트롯’ 서울 공연이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
송파구청은 21일 오후 ‘디스패치’와의 통화에서 “이날 대규모 공연 집합금지 행정명령 공고(공고 제2020-1146호)를 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및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현재 KSPO돔 등을 관리하는 국민체육진흥공단에 공고를 전달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송파구청에 따르면, 해당 행정명령은 21일 오후 12시부터 그 효력이 발생됐다. 이날 이후 송파구에 열리는 공연은 모두 취소되어야 하는 상황이다.
‘내일은 미스터트롯’ 서울 공연은 오는 24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난 3월 개최였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총 4차례 연기됐다.
주최사 ‘쇼플레이’ 측은 같은날 “아직 집합금지 명령을 전달받은 바가 없다”며 “서울 공연 리허설을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짧게 입장을 밝혔다.
한편 ‘내일은 미스터트롯’ 공연은 서울 공연에 이어 전주, 창원, 여수, 광주, 천안, 대전, 수원, 의정부, 안산, 대구, 부산 등 총 16개 지역에서의 개최를 준비 중이다.
<사진출처='쇼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