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방송 5회 만에 평균 시청률 11.3%, 최고 12.8%까지 오르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건데요.
특히 주 1회 방송이라는 새로운 편성에도 불구 진정성 있는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어내고 있습니다.
이렇듯 뜨거운 반응에도 불구, 연출자 신원호 PD가 주 1회 방송을 편성한 이유는 따로 있었는데요. 바로 출연진과 스태프들의 주 52시간 근무제를 지키기 위한 것.
이 같은 목표를 위해 신 PD는 주 2회, 16부작 이상이었던 기존 드라마 형식을 주 1회 방송, 12부작으로 변화를 시도했는데요.
그동안 드라마 제작환경은 '쪽대본', '생방송 드라마'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열악했죠. 이에 더 나은 제작 환경을 위해 주 1회 방송이라는 편성을 한 건데요.
신 PD는 지난달 10일 진행된 '슬기로운 의사생활' 제작 보고회에서 "주어진 환경이 바뀌지 않으면 우리 뇌가 만들어내는 것도 바뀌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유를 밝혔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드라마 팬들은 "행동으로 보이는 모습 멋지네요!", "아쉽긴 하지만 재밌게 보고 있어요", "앞으로도 더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길 바랍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는데요.
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tvN에서 방송됩니다.
<사진출처=tvN,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