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에 오르자 영화에 등장한 피자 박스 접기 달인도 덩달아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기택(송강호) 가족은 피자 박스 접기 아르바이트를 위해 달인의 영상을 참고하는데요.
이는 실제로 지난 2015년 유튜브에 업로드된 영상이었습니다. 현란한 손기술을 자랑하던 인물은 브리아나 그레이였는데요.
그는 '기생충'이 화제가 되자, 지난 11일 유튜브를 통해 약 4년 만에 새로운 영상을 업로드했습니다. 여전한 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는데요.
브리아나는 '기생충'에 자신의 영상이 등장한 것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제작자한테서 연락이 왔는데 영상이 어떻게 쓰일지에 대해서만 간단하게 설명해줬다"며 "그땐 영화 감독이 누군지, 얼마나 유명한지에 대해 전혀 몰랐다"고 전했는데요.
이어 "시사회 때 관객이 너무 많아서 깜짝 놀랐다"며 "그래서 감독에 대해 검색해 봤는데 내가 좋아했던 '설국열차'의 감독이더라"고 덧붙였죠.
'기생충' 열풍이 불면서 새로운 영상을 올려달라는 이들의 요청이 많았다는데요. 영화에 사용됐던 브리아나의 피자 박스 접기 영상은 현재 조회수 145만을 넘기며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사진·영상출처=유튜브 'Breanna Gray', '기생충' 스틸컷>
HOT PHOTO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