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영이 바쁜 백수(?)의 일상을 전했습니다.
박보영은 지난 6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했습니다. 그는 지난해 11월 "팔을 예전에 다쳤는데 치료를 못 하고 있다가, 지금 해야 한다"며 휴식을 발표했었는데요.
박보영은 이번 영상을 통해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요즘은 심리에 관련된 책을 읽고 있다고 말했으며, "팔 열심히 낫고 있는 중"이라고 건강에 대해서도 전했죠.
그러다 한 팬이 "백수 좋아요?"라는 질문을 보냈습니다. 그러자 박보영은 고개를 끄덕인 후, 말없이 엄지를 치켜세워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후 박보영은 "나 진짜 바빠요. 엄마 아빠 집에 가면 내가 얼마나 바쁜데"라며 자신의 일상을 소개했습니다. "아침에 동생 출근할 때 같이 일어나서 같이 아침밥 먹고, 살짝 멍 때리다가 씻고 10~11시 쯤에 언니 집으로 가요"라 말했죠.
또 "애기랑 놀고, 12시쯤 애기 점심 먹이고, 조금 있다가 같이 낮잠 자고, 그러고 또 일어나면 한참 놀아주어야 하지, 책 읽어줘야 하지, 동요에 같이 춤 춰줘야 하지, 한참 놀다 배 고프면 간식 먹어야 하지.." 라고 이어나갔습니다.
박보영은 "요즘엔 (신종 코로나 때문에) 나가면 안 되잖아요? 그래서 안에서 해 줄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해주고, 언니 퇴근하고 오면 애기 목욕하고, 같이 저녁 먹고 집에 와요"라고 전했습니다.
"그럼 아빠랑 같이 일일 드라마 봐야 해요. 엄마랑 아빠랑 같이 얘기하고, 방에 들어가서 오늘 하루 있었던 일기 쓰고, 인터넷도 좀 하고, 그리고 책도 좀 읽다 보면 벌써 자야 할 시간이야. 너무 바빠. 너무 바쁘고 해야 될 일들이 얼마나 많은데"라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또 "중간에 서울에 일 있음 서울 와서 사람도 만나야하고, 왜 이렇게 바쁜지 몰라. 백수 때가 더 바쁜 것 같아. 그리고 일할 땐 바쁘니까 사람들 더 안 만나잖아요? 그런데 백수인게 소문이 나서, 안 본지 좀 된 사람들도 만나야 하잖아요? 저도 친구들이 있으니까. 정말 바빠요. 하아"라고 한숨을 쉬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네티즌들은 "뽀블리 여전히 귀엽다", "너무 바쁜 박보영ㅋㅋ", "언니 서른하나 맞아요?ㅠㅠ", "이렇게 귀여울 일인가", "빨리 컴백해주세요"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영상 12분 40초부터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