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 밤이었습니다. 

세상 감미로운, 일명 '삼겹살송'과 고소한 배달삼겹살로 SNS는 난리였는데요.

<사진출처:네이버브이>

이 모든 것은, '대한민국 삼겹살 배달 예찬론자' 방탄소년단 정국의 트위터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정국은 '밥 도착하기 전 흥얼거림'이라며 음성을 공개했는데요.

<사진출처:방탄소년단SNS>

"삼겹살을 시켰어요. 여러분도 같이 삼겹살 해요" 하더니 이렇게 먹었다며 인증샷을 올려주기도 했습니다.

"같이 삼겹살 해요" 한마디에 홀린듯, 그렇게 오늘의 캔디픽이 정해졌습니다.

무엇이든, 가급적 구해서 직접 먹어본다는 캔디. 

강한 비를 뚫고 아침부터 뚝섬으로 달려갔습니다.

'아미'들이 찾아낸 이 메뉴의 정체는 '우바삼' 매콤고추삼겹 도시락.

하루 60세트 한정, 오전 10시부터 주문이 가능했습니다.

이른 시간임에도 식당 내부는 분주해보였는데요.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정국이 먹은, 그 세트를 주문해보았습니다.

식당측은 "어제(3일) 하루종일 이것만 팔렸어요"라고 말했는데요. 기다리는 동안에도 계속 주문전화가 울렸습니다.

주문 후 20분이 지나자 도시락이 완성됐는데요. 이제 본격 리뷰 들어갑니다.

정국은 1인매콤고추삼겹 도시락(12,500원)에 칡물냉면(+7,000원), 꿀떡튀김(+1,500원), 계란찜(1,000원)을 추가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참고 : 방문 포장시 2,000원 할인)

캔디도 똑같이 먹방 세팅을 해보았습니다.

여기서 문제. 정국의 인증샷과 틀린그림을 찾으시오.

정답>꿀떡튀김에 양념이 없음

(제 양념은 어디에....)

1인 도시락인데 양도 푸짐했습니다. 

물론, 불향 가득한 고기 냄새도 솔솔 풍겼구요.

매콤삼겹살은 도톰..★ 맛있게 구운 삼겹살과 바삭하게 튀긴 떡은 환상조합을 이룹니다. 

돼지고기는 수입산입니다. 3일 이상 숙성시킨 삽겹살을 잘 구워냈습니다.

고추삼겹은 청양고추도 적절히 섞여있어 매콤한 맛이 매력이었습니다. 느끼할 새도 없이 순삭 가능.

밥에 올려먹고, 상추에 싸먹고 금방 바닥을 드러내는 삼겹살.

같이 주문한 칡냉면은 면발이 쫄깃했고 육수도 새콤하면서 깔끔했습니다. 여기가 냉면 맛집...? 

계란찜은 말해 뭐하나요~ 부드럽게 넘어갔습니다. 

특히 꿀떡튀김은 이곳의 숨은 인기메뉴! 바삭하게 튀긴 떡에 달콤한 꿀이 촤르륵 뿌려져있어요.

매콤한 삼겹살과 궁합이 끝내주네요.

고추삼겹 도시락이 매울 것 같은 분들은 '갈비삼겹 도시락' 또는 사장님 피셜 '시그니처 유린삼겹'에 도전하세요.

단짠단짠 새콤한 맛의 삼겹살을 맛볼 수 있을테니까요.

두가지 메뉴를 시식해본 결과, 캔디는 정국픽 고추삼겹 도시락을 추천합니다.

맛있게 배부른 한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