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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 초등학생 여자아이 뺨 때려 고소당한 교사의 과거

최근 초등학교 2학년 여자아이의 뺨을 때려 부어오르게 한 담임교사가 입건됐었죠. 그런데 이 담임교사는 과거에도 학생을 폭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경기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담임교사 이 모씨(37)는 지난달 18일 포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초등학교 2학년생 A양의 뺨을 두 차례 때린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A양은 2교시가 시작되기 전 칠판에 '선생님 아저씨 발 냄새 나요'라고 낙서를 했다고 합니다. 이 씨는 A양을 교실 앞으로 불러 글을 지우게 했죠.

A양도 순순히 지시를 따른 것으로 전해집니다. 그런데 갑자기 이 씨가 격분해 A양의 멱살을 끌고 나가고, 얼굴이 부풀어 오를 정도로 폭행을 가했습니다. 

A씨는 "학생이 칠판에 선생님을 놀리는 것처럼 낙서를 해 화가 났다"고 인정했습니다. 

MBC에 따르면, 교사 이 씨는 지난 해에도 다른 학교에서 학생을 폭행해 불구속 입건된 전력이 있었습니다. 학교 측으로부터 징계도 받았다고 알려집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학생은 전치 10일 진단을 받았다. 현재 전학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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