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한 여성이 어린 두 딸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2일(현지 시각) “워릭셔주 출신의 무명 모델 루이스 포튼(23)이 밍엄시법원에서 첫 재판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포튼은 지난해 1월과 2월, 자신의 두 딸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의 첫째딸 렉시 드레이퍼(3)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신고를 한 사람은 포튼. 구급대원은 “딸이 죽었는데 어머니의 반응이 이상했다”며 “침착함을 넘어 무심하고 냉담해보였다”고 말했습니다.

조사 결과 이날, 포튼은 지인에게 “딸이 죽었다. 이제 1명 남았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그녀가 총 2차례에 걸쳐 ‘렉시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신고 전화를 했다”며 “이는 자신의 범행을 숨기기 위한 사전 작업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그녀는 딸이 죽은 다음 날 데이트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성매수 남성 41명과 채팅을 하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딸의 장례식 중에도 남성들과 영상 통화를 즐겼죠.

둘째 딸 스칼렛이 세상을 떠났을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두 딸을 부검한 부검의는 “자매에게서 기도 폐쇄 흔적이 발견됐다. 스칼렛의 목 조직에서는 압박에 의한 출혈이 관찰됐다. 이는 자연사가 아닌 타살의 강력한 증거”라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그녀의 핸드폰에서 ‘코를 막고 테이프로 입을 감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지’ 등 검색한 기록을 확보했습니다. 

그녀가 성매매에 방해된다는 이유로 두 딸을 의도적 살인한 것으로 보고 추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포튼은 모든 혐의를 부정하고 있습니다. “어린 두 딸을 키우기 위해 성매매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해당 기사에 사용된 이미지는 내용과 관계없는 자료 사진임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