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영우기자] 가수 정준영(30)이 구속영장 심사에 출석했다. 취재진 앞에서 눈물을 글썽이며 사과했다.
정준영은 21일 오전 9시 35분경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도착했다. 그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 실질 심사)을 위해 출석했다.
이날 정준영은 검은색 양복 차림으로 나타났다. 다소 수척해진 모습. 취재진에 고개 숙여 인사했다. 이어 미리 준비해온 사과문을 꺼내 읽었다.
정준영은 "죄송하다.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를 저질렀다. 제 모든 혐의를 인정한다"며 "법원이 내려주는 판단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저로 인해 고통받은 피해 여성분들, 근거 없이 구설에 올라 2차 피해를 본 여성분들, 지금까지 애정 보여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사죄드린다.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준영은 다수 여성들과의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유포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구속영장 심사는 임민성 부장판사가 맡는다.
조췌한 얼굴
"죄송합니다"
빠르게 입장
"다른 질문에는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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