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혜원 인턴기자] 브리트니 스피어스(31)가 립싱크 논란에 휩싸였다.
미국 일간지 '뉴욕 데일리 뉴스'는 지난 24일(한국 시간) "스피어스가 최근 라스베이거스 공연에서 립싱크 공연을 펼쳤다"며 "성의 없는 공연에 팬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고 밝혔다.
스피어스는 콘서트 전곡을 립싱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공연을 관람한 팬들은 "스피어스는 라이브를 하지 않았다. 90분 가까이 립싱크를 했다"고 불평을 쏟아냈다.
노이즈 마케팅의 가능성도 제시됐다. 신곡 성적이 저조해 이슈가 필요했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스피어스가 발표한 싱글 '워크비치'는 발매 2일만에 4위로 떨어졌다.
문제는 이런 논란이 복귀 마다 반복되고 있다는 것. 지난 2007년 '기브 미 모어' 컴백 당시에도 립싱크를 했다. 2009년 호주 콘서트에서도 AR을 틀어놓은 채 공연해 팬들을 실망시켰다.
스피어스 측 역시 립싱크 의혹을 부인하지 않았다. 소속사 측은 "꾸준히 보컬 트레이닝을 받고 있다. 공연 준비에만 2년이 걸렸다"면서 "조만간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해명했다.
<사진제공=브리트니스피어스 라스베이거스 공연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