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수지기자] 유세윤이 연예계 복귀를 검토하고 있다. 최근 케이블채널 tvN 'SNL 코리아' 고정 크루 자리를 제안 받은 것. 지난 5월 음주운전 사실을 자수, 활동을 중단한지 2개월 만의 일이다.
'SNL 코리아' 관계자는 9일 오전 '디스패치'와의 전화통화에서 "유세윤에게 패널 제안을 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유세윤 측이 조심스럽게 검토하고 있다. 아직 출연을 결정한 상태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유세윤은 컴백 시기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제작진은 오는 13일 방송부터 함께 하고 싶었다"면서 "하지만 유세윤이 이번주 컴백은 이르다고 생각하고 있다. 아직은 부담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2개월만에 방송 출연을 제안한 이유에 대해서는 유세윤이 가진 재능을 꼽았다. tvN 측은 "유세윤처럼 캐릭터를 잘 살려주는 개그맨도 없다"며 "출연이 성사된다면 함께 레전드급 꽁트를 기획하고 싶다. 유세윤과 프로그램 모두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유세윤은 지난 5월 29일 음주운전을 한 후 일산경찰서를 찾아가 자수했다.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18%로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 이후 'SNL 코리아'를 비롯해 MBC-TV '황금어정', '라디오스타', '무릎팍도사'에서 모두 하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