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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nesㅣB·A] "사랑한다면 이들처럼"…피트, 졸리를 배려하는 법

 

 

 

[Dispatch=칸(프랑스) | 특별취재팀] 브란젤리나. 이 단어 하나로 설명이 가능했다.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두 사람은 하나였다. 칸에서 가장 아름다운 커플이라 할 만 했다.

 

16일(현지시간) 오후 7시 뤼미에르 대극장 앞. 제 64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생명의 나무'(The tree of life) 레드카펫이 열렸다. 피트는 출연 배우로, 졸리는 피트의 파트너 자격으로 레드카펫을 밟았다.

 

 

피트의 배려가 돋보인 레드카펫이었다. 시작부터가 그랬다. 피트는 의전 차량에서 내리자마자 차 반대편 쪽으로 빠른 걸음으로 갔다. 졸리가 내릴 수 있게 문을 열어주기 위해서였다. 피트는 졸리를 에스코트해 레드카펫 앞에 세웠다.

 

 

그 후 피트는 숀 펜, 제시카 채스테인 등 '생명의 나무' 팀에 합류했다. 레드카펫 마지막 코스인 극장 앞 계단 앞에서 단체 포즈도 빠지지 않았다. 그 사이 졸리는 레드카펫을 밟지 않고 펜스 뒤 팬들에게 다가가 일일이 사인을 해주고 있었다.

 

 

 

본격적인 배려는 그 다음이었다. '생명의 나무' 팀과 단체 사진을 찍은 피트는 동료들에게 양해를 구한 뒤 계단을 뛰어 내려왔다. 레드카펫 입구에서 기다리는 졸리를 데리러 가기 위해서였다. 피트가 계단을 뛰어 내려오는 순간, 뤼미에르 극장은 박수와 환호 소리로 가득찼다.

 

 

다시 만난 피트와 졸리는 사랑하는 연인, 그 모습이었다. 두 사람은 서로의 허리에 손을 감싸는 등 다정히 포즈를 취했다. 그 사이 서로 귓속말을 하거나 양볼을 갖다 대는 등 가벼운 스킨십도 이어졌다. 마치 영화 속 한 장면같은 모습이었다.

 

 

피트의 배려는 마지막까지도 계속됐다. 레드카펫 주인공의 자리를 넘겨준 것. 몇 분간 함께 사진을 찍은 후 피트는 자연스럽게 자리에서 빠졌다. 졸리 혼자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하기 위해서였다.

 

 

졸리의 단독 포토타임이 끝난 뒤 두 사람은 계단 입구에서 다시 만났다. 그 때부터는 함께 움직였다. 여전히 다정한 포즈로 사방의 팬들에게 손을 흔들고 눈빛을 보냈다. 손으로 팬들을 가리키면서 손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피트의 매너와 졸리의 내조에 수 천명의 팬들은 열광했다. 곳곳에서 "브라보"라는 소리가 터져나왔다. 브란젤리나가 극장 안으로 들어가자 레드카펫은 박수 소리로 가득찼다. 두 사람의 팬서비스와 사랑에 보내는 박수였다.  

 

 

 

<칸영화제 특별취재팀>

 

글=임근호·송은주·서보현기자

사진=김용덕·이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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