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미겸기자] 변두섭 '예당 엔터테인먼트' 회장이 사망했다. 향년 54세.
변두섭 회장이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당엔터테인먼트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오전 11시 12분경 잠원 119안전센터에 변사사건으로 접수됐고, 서초경찰서로 인계됐다.
구체적인 사망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예당 관계자는 '디스패치'와의 통화에서 "변 회장이 과로로 사망했다"면서 "평소 지병이 있었던 건 아니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찰은 자살 가능성도 염두하고 있다. 서초경찰서 관계자는 "외부 침입 흔적은 없다"면서 "타살점은 없는 상태로, 자세한 사망원인은 현재 조사중에 있다"고 밝혔다.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현재 아내인 가수 양수경이 병원에 도착, 빈소를 준비하며 장례 절차에 들어갔다.
한편 변 회장은 국내 연예산업을 이끈 큰 손이다. 92년 예당기획을 설립, 수많은 히트가수와 인기배우를 배출했다. 2001년 예당엔터테인먼트로 코스닥에 입성하기도 했다.
<사진=변두섭 예당엔터테인먼트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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