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의 안에는

그놈(?)이 있습니다.

"바로, 이런 핵인싸"

"예의는, 드릴게" (with 박성웅)

"내안에, (코믹한) 그놈"

진영이 스크린으로 돌아왔습니다. 영화 '내안의 그놈'(감독 강효진)으로 첫 주연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내안의 그놈'은 코믹 판타지 영화입니다. 소심한 고딩 동현(진영 분)과 엘리트 조폭 아재 판수(박성웅 분)의 영혼이 바뀝니다.

진영은 2色 연기를 선보입니다. 아웃사이더 고딩과 40대 조폭 연기를 동시에 소화합니다. 여기에 판수의 첫사랑 미선(라미란 분)과의 로맨스까지 있습니다.

진영의 이야기가 궁금하다고요? '디스패치'가 지난 7일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진영을 만났습니다. 이날 '내안의 그놈' 무대인사 현장을 찾았는데요.

대기실부터 방문합니다. 진영은 긴장 모드였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날은 첫 주연작을 관객에게 선보이는 날입니다. 목이 탈 수 밖에 없었죠.

"목이 탄다, 목이 타"

그것도 잠시, 김광규(아빠 역)가 나타나자 진영의 얼굴이 환해집니다. 포옹하고, 악수를 나누고, 근황을 묻습니다.

요즘 말로 '인싸'라고들 하죠? 진영은 남다른 '인싸력'으로 선배들과 대화를 주도합니다. 분위기를 훈훈하게 이끌어 나갔습니다.

"떨지마, 아들!" (김광규)

라미란과도 짜릿한 케미를 선보입니다. 참고로 극중 두 사람은 뜨거운 키스신을 선보이는데요. 라미란과 진영은 당시를 회상하며 수다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목숨 내놓은 이유?" (라미란)

"키스를 한 후 라미란 선배님이 제 뺨을 때리세요. 원래대로라면 제가 맞은 후 슬픈 눈으로 쳐다봐야 하거든요. 그런데 진짜 너무 너무 아팠어요. 그래서 그냥 옆자리에 주저앉았죠. 애드리브였는데요. 나중에 보니 그게 영화에 실렸더라고요." (진영)

그러고보니 대기실이 참 유쾌합니다. 즉석에서 뒤풀이 약속까지 잡습니다. 촬영 현장 분위기가 얼마나 좋았는지 느껴지더군요.

라미란의 제안으로, 이날 진영 집에서 뒤풀이가 성사됐습니다. 박성웅은 시크하게 "오늘 집에 갈 생각들 하지 말라"고 엄포를 놔 웃음을 안깁니다.

"와인, 준비됐어요"

이준혁(만철 역)과도 토크 또 토크.

그리고 이제

관객을 만나러 갈 시간입니다.

"선배님들, 가시죠!"

진영의 발걸음이 설렙니다. 관객들이 있는 관으로 걸어갑니다. 현정 역을 맡은 이수민도 함께 나섰습니다.

"내 안은, 두근두근" 

"진영이 떴다"

배우들이 등장하자, 관객들은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스크린엔 '내안의 그놈'의 예고편만 흘러나온 상태였는데요. 벌써부터 분위기가 뜨겁습니다.

"이런 함성, 감사합니다"

열렬한 환영을 받았으니, 답례를 해야겠죠? 진영은 관객들에게 짧지만 다정한 인사를 남깁니다. "추운 날인데도 영화를 보러 와주셔서 감사하다"고요.

"내안의 그놈은 2019년을 여는 코미디 영화입니다. 이번엔 제가 1인 2역에 도전하게 됐는데요. 어렵고 부담감도 있었지만, 배우고 싶었습니다. '부딪혀보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도전했습니다. 많이 사랑해주세요."

진영의 부모님도 이미 영화의 팬이라고 하는데요. 실은, 이날도 몰래 아들의 무대인사를 응원하러 왔다는 것. 아들의 뜨거운 인기에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는 후문입니다.

"부모님께서도 영화를 재밌게 보셨다고 하시더라고요. 고향에 내려가서 한 번 더 본다고 하셔서 정말 기뻤어요. 특히 곳곳에서 관객들이 웃는 게 느껴졌다는 말을 듣고 안심이 됐어요." 

새해, 웃으면서 시작하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내안의 그놈'을 추천합니다. 박장대소로 122분이 '순삭' 된다는 후문입니다.

진영 안에, 박성웅이 있고요.

박성웅 안에, 진영 있습니다.

"대유잼을 기대해"

☞ 마지막 선물은 '독점ⓝ'에서만 공개하는 비하인드 셀카. 진영이 소심한 고딩 '동현'으로 변신하는 과정입니다.  

"비주얼을 버렸다"

"이래서, 안면인식 불가"

"궁금하면, 영화관으로!"

글 = 최지영기자(Dispatch)

사진 = 정영우기자(Dispa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