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한 컴퓨터 수리공이 의뢰 여성에게 수면제를 보인 뒤 알몸 사진을 찍고 강간한 혐의로 체포됐다.
23일 대만 언론에 따르면 컴퓨터 수리공은 평소 일본 성인영화(AV)를 즐겨 봤으며 비디오 속 장면을 흉내내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대만 신베이시(新北)에서 컴퓨터 수리공을 하고 있는 남성은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미용사 여성(25)이 "컴퓨터에 문제가 생긴 것 같다"고 말하자 "내가 고쳐주겠다"며 자신의 집으로 유인했다.
수리공은 의심없이 집을 찾은 여성이 화장실에 간 사이 수면제를 음료수에 탔다. 음료수를 마신 여성은 곧바로 잠이 들었고, 이때 남성은 성범죄자로 돌변했다.
남성은 잠든 여성의 옷을 벗긴 뒤 알몸 사진을 찍고 몸을 유린했다.
컴퓨터를 고치려다 봉변을 당한 여성은 울면서 경찰로 달려갔다. 경찰에 체포된 남성은 "일본 AV를 흉내내본 것"이라고 진술했다.
한편 컴퓨터를 압수한 경찰은 피해 여성 외에 또 다른 2명의 알몸 사진 30여 장을 찾아낸 뒤 여죄를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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