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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금? 장례비도 흥정…각시탈 vs 유가족, 대립쟁점 '4' (종합)

 

▶ 각시탈 : 위로금 2,000만 원 지급…버스조합, 보험금 1억 5,000만원 책정

 

▶ 유가족 : 장례비용도 흥정…사망 보험금 및 합의금, 'KBS'가 주는 것 아냐 

 

▶ 각시탈 : 사고후 꾸준히 접촉…유족의 산재요청, 근로복지공단 서류 제출

 

▶ 유가족 : 장례식 이후 연락 無…산재접수 비협조, 급여명세서 발급 안해줘  

 

 

[Dispatch=서보현·강내리기자] "도의적 책임 다해" vs "돈요구로 몰아 가지마"

 

KBS-2TV '각시탈' 보조출연자 사망사건을 둘러싼 제작사와 유족의 갈등이 해결되지 않고 있다. 사망 사건 한달 후, 드라마 방영에 맞춰 유족이 피켓 시위를 시작하면서 양측의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른 상태다.

 

드라마 제작사 '각시탈문화전문회사'(이하 '각시탈')는 보상절차에 최선을 다했다는 입장이다. 정식 절차에 따라 유족이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으며 도의적인 책임으로 장례비용도 부담했다고 주장했다. 모든 것이 유족을 위해서라는 말도 덧붙였다.

 

하지만 유족의 입장은 다르다. '각시탈' 측이 밝힌 내용은 언론 플레이에 불과하다는 것. 사고 처리를 위한 노력도 하지 않았으며 유족의 협조 요구에도 응하지않았다고 반박했다. 보험금액 역시 유족과 협의 없이 '각시탈' 측이 단독으로 결정한 것이라 했다.

 

'각시탈' 보조출연자의 사망. 제작사와 유족의 엇갈린 입장차를 정리했다.

 

 

◆ 쟁점 1. 접촉 여부 | 수차례 만남 vs 한차례 방문 

 

사고 당일인 4월 18일, 이날 이후로 '각시탈' 측과 유가족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제작사 측은 사고 발생 이후부터 유족과 수차례 만남을 가지며 보상금 논의를 진행해왔다고 했다. 하지만 유가족은 장례식장에서 단 한 번 봤을 뿐 이후에는 그 어떤 접촉도 없었다고 반박했다.

 

▷'각시탈' 측 : 이번 사고는 교통사고다. 교통사고 처리 절차에 따라 후속처리가 진행되고 있다. 보상과 관련해 동백관광의 보험사인 전세버스 공제조합에서 유족들과 수차례 만남이 있었다. 입장 표명이 자칫 언론 플레이로 비춰질까 우려해 최대한 자제해왔다. 유족이 하루 속히 슬픔을 극복하기 바라는 마음에서였다.

 

▷유가족 측 : 버스공제조합과의 만남은 단 한차례였다. 버스공제조합 경기지부 대인보상과 담당자가 사건 배정 소식을 알리기 위해 사고 다음 날인 4월 19일 장례식장을 찾은 것이 전부였다. 그 이후에는 그 어떤 만남도 없었고, 연락도 오지 않았다. 그러다 피켓 시위를 하자 연락이 왔다. 드라마 시청률 때문에 연락을 한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 

 

 

◆ 쟁점 2. 장례비용 | 2,000만원 지원 vs 흥정 후 지불

 

'각시탈' 측이 장례비용으로 지원한 금액은 2,000만원. '각시탈' 측은 조문의 의미로 관련회사 4곳이 뜻을 모아 전달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유족은 진정성에 의구심을 드러냈다. 최종 장례비 전달하는 순간까지 금액 흥정을 했다는 것이다. 

 

▷'각시탈' 측 : 편성사 KBS, 제작사 팬 엔터테인먼트, 용역업체 태양기획, 운송업체 동백관광 등 4개사는 장례절차 지원을 위해 유족에게 2,000만 원을 전달했다. 그 외에도 '각시탈' 제작진과 출연자를 비롯 4개 회사 관계자들도 조문을 통해 개인적으로 조의금을 전달했다.

 

▷유가족 측 : 당초 태양기획 측에서 제시한 금액은 300~400만원이었다. 이를 거절하고 장례비용 전부를 부담하라고 요구했다. 그러자 이틀에 걸쳐 500만원, 1,000만원, 1,500만 등의 금액으로 흥정을 해오기 시작했다. 결국 2,000만원으로 결정됐고, 그 돈을 받았다. 갑작스런 죽음에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차라리 그때 돈을 안받고 장례를 치르지 말 걸 그랬다.

 

 

 

◆ 쟁점 3. 산재처리 | 필요자료 제출 vs 급여명세서 거부

 

현재 유가족은 근로복지공단에 산재신청을 해 놓은 상태다. 드라마 촬영을 하다 사고를 당했으니 업무상 재해로 봐야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각시탈' 측이 전혀 협조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필요한 자료를 정확히 제출했다는 '각시탈' 공식입장과는 상반된 내용이다.

 

▷'각시탈' 측 : 보상금, 장례비용 등과 별도로 유족이 산재보험 적용을 신청했다. 이에 근로복지공단에서 적용심사에 필요한 자료를 요청받았다. 태양기획은 자료를 정확히 제출한 상태다. 산재보험 적용 여부는 심사 절차가 진행 중이며 좀 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관련 회사들은 유족의 보상 절차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  

 

▷유가족 측 : 사고 이후부터 산재 요청을 했다. 하지만 부정적인 답만 들었다. KBS 드라마 제작국장은 촬영 중에 발생한 사고가 아니니 불가하다고 했고, 태양기획 측은 보조 출연자는 근로자로 인정받을 수 없기에 산재처리가 안된다고 했다. '각시탈' 촬영을 위해 이동하다 사고를 당했는데 고인을 고용했다는 업체도 한 곳도 없었다.

 

산재접수에도 협조하지 않았다. 태양기획에 고인의 급여명세서를 직인 날인해 제공하기를 요청했지만 거부 당했다. 직인 찍어 내보낸 전례가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태양기획이 공단에 제출한 서류가 과연 어떤 내용인지 믿을 수가 없다. 고인을 근로자로 인정하는 자료인지, 아니면 그 반대인지 확인해보고 싶다.

 

 

◆ 쟁점 4. 보상금 합의 | 보험금 확보 vs 언론 플레이 불쾌

 

유족이 수령할 수 있는 보험금은 총 1억 8,000만원이다. 하지만 이를 거부하고 있다. 유족과의 협의없이 '각시탈' 측이 단독으로 진행한 사안이라는 이유에서다. 또 해당 보험금은 의무지급사항인데 '각시탈' 측이 보상금을 지불하는 것처럼 비춰지는 것에도 불쾌해했다.

 

▷'각시탈' 측 : 전세버스공제조합은 산정기준에 의거하여 고인의 사망보험금으로 1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 유족이 사망보험금을 수령하고 있지 않지만, 지급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사고 버스운전자의 형사 합의금에 대해서도 유족과 협의가 진행됐다. 버스 운전사가 가입한 운전자보험의 형사합의금은 3,000만원이다. 합의 여부는 유족이 판단할 것이며 그 결과에 따라 합의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유가족 측 : 사망보험금과 형사합의금은 유족과 협의 후에 진행되는 부분이다. KBS 혹은 제작사가 결정하는 사안이 아니다. 한데 '각시탈' 측은 '확보' 등의 표현으로 마치 자신들이 지원하는 것처럼 보이게 했다. 게다가 해당 금액도 유족과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해버렸다.

 

이는 유족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것이다. 당연히 지급되는 보험금을 마치 유족을 위한 배상금인 것처럼 말하고 있고, 유족이 금전적인 이유로 시위를 하는 것같은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이에 반박하고 KBS와 제작사의 인식을 타파하기 위해 운전자와의 형사합의는 하지 않을 생각이다.

 

한편 유족은 지난 달 22일부터 피켓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유족 측은 "그동안 언론보토를 통해 유족에 잘못된 이미지를 심어준 것을 바로 잡아달라. 또 '각시탈' 공식홈페이지에 공개사과를 해달라"며 "이 2가지를 받아 들인다면 시위를 접겠다"고 요구한 상태다.

 

시위가 계속되면서 유족과의 갈등이 극대화되자 '각시탈' 측은 "일부 시청자들께서 걱정하시는 점은 정확하지 않은 추측과 소문에 의한 것"이라며 "유가족은 물론 제작진까지 상처받는 일이 없으면 한다"고 추가 피해를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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