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카라에 새로 전학 온 허영지입니다"

 

최근 '카라'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바로 21살의 풋풋한 막내, 영지가 합류 한건데요. 이 귀여운 소녀가 들어온 이후, 카라가 더욱 상큼해졌다는 평이 자자합니다.

 

잠깐, 퀴즈 하나 드리겠습니다.

 

Q. Where is 영지?

 

 A. 저, 여기 있어요~

 

무대 위의 new 카라, 전혀 어색함이 없다고요? 그렇다면 영지의 카라 적응기는 '성공'입니다.

 

물론, 하루 아침에 얻어진 결과는 아닙니다. 영지의 땀나는, 아니 피나는 노력 덕분입니다. '한류돌' 카라의 명성에 누가되지 않으려고 특훈(?)을 거쳤습니다.

 

 

영지의 데뷔 과정을 처음으로 공개합니다. 먼저 신곡 녹음 현장으로, GO, 맘마미아!

 

 

① 녹음실 =  가수에게 가창력은 필수입니다. 영지는 카라 멤버를 뽑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베이비 카라 프로젝트'에서 가창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지난 8일, 영지는 신곡 '맘마미아'의 일본어 번안곡 녹음에 참여했습니다. 새 멤버로 발탁된 이후 약 1달만인데요. 첫 녹음의 떨림, 어땠을까요.

 

"잘 할 수 있지?"

 

"녹음 시작됩니다"

 

 

"지금 이 순간 마저 실감나지 않아요." (by. 영지)

 

카라 합류 이후, 처음으로 녹음실에 입성했습니다. 아직은 얼떨떨합니다. 헤드폰을 착용하고, 마이크를 앞에서 분위기를 익혔는데요. 서서히 음을 잡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체리쉬, 체리쉬~"

 

"영지의 노래 실력은?"

 

"무대에서 확인하셨죠?"

 

 

② 댄스 = 뒤늦게 합류한 만큼, 안무 연습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합니다. 신곡 안무는 물론 히트곡 '프리티걸', '미스터', '루팡'  댄스도 익혀야하거든요.

 

이날도 영지는 안무 연습에 푹 빠져 있었습니다. 언니들은 이미 퇴근(?)한 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 "한 번 더"를 외치며 혼자 남아 연습을 이어 갔습니다.

 

 "음악부터 세팅~"

 

"강렬하게 스타트"

 

"섹시하게 쓸어내려~"

 

"자신있는 포즈로"

 

"웨이브도 넣어주면"

 

"시원하게 마무리"

 

 

사실 이날 영지의 몸상태는 썩 좋지 못했습니다. '베이비 카라' 프로젝트 때 당했던 다리 부상이 재발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부상 투혼! 끝까지 안무를 마스터했습니다.

 

 

왜 이렇게 악바리처럼 연습했냐고요? 언니들과의 경력 차이는 약 8년. 그 시간을 조금이라도 따라잡기 위해서는, 연습 또 연습 밖에 없다고 합니다. 

 

 "한번 더, 폴짝"

 

"엔딩은 이 각도로?"

 

 "기운내서, 파이팅"

 

 

③ 일본어=영지의 데뷔기, 복병이 등장했습니다. 회화 공부가 문제였습니다. 카라는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한류스타입니다. 현지 방송 출연도 많습니다. 일본어는 필수죠.

 

데뷔부터 지금까, 영지는 일본어 특훈을 받고 있습니다. 'DSP 엔터테인먼트'의 일본어 전문가가 선생님입니다. 내용은 주로 자기 소개와 간단한 일상 회화입니다.

 

"하낫 둘, 언덕을 넘어"

 

"과외 받으러 가요~"

 

"지금은 공부중"

 

"깨알 필기"

 

"이게 아닌가요?"

 

슥삭 슥삭. 필기하는 소리가 방에 가득 찹니다. 연필, 참 오랜만이시죠? 영지는 연필 특유의 '사각사각' 소리가 마음에 든다고 합니다. 연필 또한 직접 깎는다고 하네요. 그것도 매일 밤~.

 

"알찬 필통"

 

"연필 없인 손가락 필기"

 

"잘 부탁드려요~"

 

 

 

지금까지 영지의 데뷔기 잘 보셨죠? 그렇다면 결과는 어땠을까요. '카라' 원멤버 규리, 승연, 하라와 함께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았는데요.

 

위화감은 전혀 없었습니다. 화보나 뮤비에도 무리없이 잘 녹아들어갔습니다. 마치 원년 멤버였다는 듯, 완벽했습니다. 노력의 결과가 처음으로 빛을 발했습니다.

 

"新멤버는 누구?"

 

"전혀 어색하지 않죠?"

 

"준비된 '카라' 영지"

 

 

'카라다움'의 절정은 바로 무대 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음원을 녹음하면서, 혹은 춤을 추면서 수줍게 웃던 영지는 어디갔나요?

 

 

심지어 무대를 즐기기까지 합니다. 카메라가 얼굴을 비추는면 간간히 '따봉' 포즈를 취하거나 '브이'를 그리며 여유도 보였습니다.

 

"영지, 브이영~" 

 

"카라, 최고에요"

 

 

 

물론 신입의 티를 완벽하게 벗어낸 건 아닙니다. 웃을 때 마다 보이는 특유의 앳된 페이스는 영지가 신입임을 느낄 수 있게 했죠.

 

영지는 데뷔는 이제 막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향후 더 많은 무대들이 남아 있는데요. 앞으로도 영지, 그리고 '카라'를 주목해주세요.

 

☞ 이대로 끝내기는 아쉬우시죠? 마지막으로 보너스 컷을 공개합니다. 지난 19일, 영지는 '두산 vs 롯데'전에서 시타를 맡았는데요. 두근두근, 첫 시타 연습사진 대.방.출~


"배트 먼저 잡고"


"번트만 대 볼까?"


"크게 휘두르며~"


"맞았다!"


"미스 풀 스윙~"


"예쁘게 봐주세요~"


글=김혜원기자(Dispa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