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강내리기자] 김현중이 일본 록밴드 '비즈(B’z)'와 손을 잡았다.
김현중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1일 "김현중이 일본에서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 뮤지션 비즈로부터 '히트(HEAT)'라는 곡을 받아 최근 녹음을 마쳤다"며 "'히트'는 오는 7월 일본에서 발매 예정인 두 번째 싱글 앨범에 수록된다"고 밝혔다.
비즈는 김현중이 팬이기도 한 일본 뮤지션. 지난해 11월 일본 전국 투어에서도 좋아하는 일본 뮤지션을 묻는 질문에 망설임없이 비즈를 꼽은 바 있다. 이를 본 유니버설뮤직에서 비즈에 곡 의뢰를 했고, 비즈는 김현중과의 작업을 흔쾌히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가 다른 가수의 앨범에 곡을 제공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멤버 마츠모토 타카히로와 이나바 코시가 함께 작업한 곡은 비즈 앨범 외 다른 아티스트에게는 한 번도 준 적이 없기 때문. 이 뿐 아니라 기타 레코딩 등 녹음의 전반적인 부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현중은 "평소 좋아했던 일본 뮤지션 비즈와 함께 작업하게 돼 영광이다.'히트' 녹음 당시 비즈 멤버들이 조언을 많이 해줬다. 덕분에 즐겁게 작업할 수 있었다. 완성도 높은 앨범으로 인사드릴테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김현중은 오는 5월 싱가포르, 홍콩, 대만, 중국 등 각국을 순회하는 '김현중 팬미팅 투어 2012'를 통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사진제공=키이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