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한 소재의 립밥CF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습니다.
온라인 매체 넥스트 샤크는 지난 27일 태국 한 브랜드의 립밤 CF를 소개했습니다. CF의 테마는 'BL'인데요.
BL은 Boy's Love의 준말로 남성간의 사랑을 뜻하는 말입니다. 보통 립밤이나 화장품 CF를 찍을 때 10대가 주인공인 경우, 남녀간의 풋풋한 사랑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태국의 브랜드는 전례없는 CF를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예상보다 더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하는데요.
CF의 내용은 한 남학생이 "네가 내 여동생 울렸냐"며 따지는 장면에서 시작합니다. 교실에 앉아있던 남학생은 "맞다"고 대답하는데요.
자신의 여동생을 울린 남학생을 혼내러 온 남학생은 "다른 여자는 울려도 내 여동생 울리면 가만 안둔다"고 으름장을 놓습니다.
이에 앉아있던 남학생은 일어나 다가가는데요. "내가 네 동생한테 한 말이 뭔줄 아냐. 나는 너가 아니라 너의 오빠한테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며 감정을 고백합니다.
갑작스러운 고백에 서있던 남학생은 당황하는데요. 튼 입술을 보고 림밤까지 발라주고 주머니에 넣어준 후 홀연히 사라집니다.
이를 지켜보던 여학생들은 그 모습을 황홀하게 지켜보는데요. 네티즌의 반응도 비슷했습니다. 이 영상을 본 한 네티즌은 "이 립밤이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 모르지만 당장 사야겠다", "이런 느낌 좋다"며 CF를 보며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