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싱'의 하이라이트인 '깃털춤'입니다. 치마를 살짝 들춘 다음 깃털로 다리를 훑는 댄스입니다. '걸스데이'를 톱 아이돌로 올려 놓은 그 군무입니다. 한데 그 매력은 천차만별입니다.

 

이 댄스에서 가장 돋보이는 멤버는 단연, 소진입니다.  

 

"오프닝부터 섹시"

"남다른 쩍벌춤"

 

뿐만 아니죠. 리허설 현장. 심지어는 무대의상이 아닌 티셔츠와 청바지를 입었는데도 그 느낌, 살아있습니다.

 

무대 위, 같은 포즈를 해도 소진은 뭔가 남다릅니다. 요염하고, 더 섹시합니다. 아이돌인데 관능미까지 풍기니까요. 그래서 인지 소진의 별명에는 '쎈언니'가 따라 다니는데요.

 

그도 그럴것이….

 

"멍멍이1" 

"멍멍이2" 

"멍멍이3"

 

같은 멤버인 민아, 혜리, 유라는 모두 강아지 상입니다. 팬들은 '쓰리 멍멍이'라고 부르더군요. 반대로 소진은 고양이 상입니다. 상대적으로 날카롭고, 도도해보일 수 밖에요.

 

☞ 그래서 '스타캐스트'가 준비했습니다. 팬들만 알았던 '소진 매력 탐구생활'인데요. 그 매력이 '반짝반짝'합니다.

 

 

일단 소진은 반전 아이콘입니다. 동안 외모와 달리 '걸스데이' 맏언니입니다. 86년생으로, 내년이면 30살에 접어드는 고령 아이돌이죠. 막내 혜리(21)와는 무려 8살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일까요. 소진은 그간 동생들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내줬는데요. 지난해 4월에는 눈물의 프리허그를 한 경험도 있습니다. 아직까지 팬들 사이에서는 종종 회자되고 있는 사건이죠.

 

'기대해' 활동 당시 처음 1위 후보에 올랐을 때입니다. 프리허그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명동을 찾았는데요. 소진은 도도하게 차에서 내렸습니다. 하지만....

 

 

"공대여신 강림"

 

"프리허그 해줄게요"

 

어째 팬들이 자꾸 민아와 유라에게만 다가갑니다. 옆에 있던 소진과 혜리는 시쳇말로 '병풍'이 됐습니다. 급기야 둘이 포옹을 나누기까지 합니다.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장면이었죠.

 

"어쩌면 좋아" 

"우리끼리라도"

 

☞ 사실 알고보면 소진의 매력은 '무한대', '광대역', '양파' 수준입니다. 활동을 하면 할수록 그 매력이 마구마구 발산되는데요. 그 반전 매력을 지금 공개합니다.

 

 

▶ 소진의 반전매력1. '엄마곰' 소진

 

소진의 별명 중 하나입니다. 바로 '엄마곰'인데요. '유라곰'이라 불리는 유라를 엄마처럼 챙겨서 만들어진 별명이죠. 실제로 소진은 유라 뿐 아니라 멤버들을 살뜰히 챙겼습니다.

 

지난 3월 걸스데이 대기실이었습니다. 햄버거 파티가 벌어졌는데요. 보통 세팅은 막내들의 몫 아닌가요? 하지만 '걸스데이'는 달랐습니다. 맏언니 소진이 먼저 음식을 펼치더군요.  

 

'엄마곰' 본능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햄버거를 먹는 중간에도 케첩이 떨어지면 가장 먼저 챙겼으니까요. 심지어 유라에게는 자신의 햄버거를 먹여주기까지 합니다.

 

이런 엄마같은 리더가 또 있을까요?

 

"세팅 해볼까?"

"막내는 앉아있어"

"내 상차림 기대해"

"케첩은 항시대기"

 

▶ 소진의 반전매력2. 에브리데이 먹방데이~

 

소진하면, 또 까탈스러울 것 같다고 합니다. 하지만 또 하나의 반전. 걸그룹 최고 식탐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음식도 가리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대기실 안에서 먹고, 또 먹는다더군요.

 

걸그룹 다이어트가 웬말인가요. 주먹만한 쌈밥을 한입에 넣는 건 기본입니다. 휴식 시간 동안에도 입은 쉬지 않았습니다. 식사 후 군것질까지 야무지게 먹었으니까요.

 

"야무지게 싸야지"

"자, 한번 먹어볼까?"

"이번엔 간식타임"

"먹방도 섹시해?"

"물마셔도 섹시해"

 

▶ 소진의 반전매력3. 팬바보

 

무대 위 섹시눈빛은 어디갔나요? 다리를 훑던 그 섹시한 손짓도 어디갔나요? 팬들 앞에서는 모든 게 무장해제입니다. 고양이 눈은 토끼눈이 되고요. 팔이 빠지도록 열심히 손을 흔드는데요.

 

'걸스데이'는 팬바보로 유명합니다. 그 중에서도 소진은 그 누구보다도 팬 사랑이 넘쳐나는데요. 한 명 한 명 눈을 맞추고, 손을 흔들어주고, 밝게 웃습니다.

 

"다 보고있어요"

"내 팬이 최고"

"멀리서도 안녕"

"선물은 소중히"

"민낯에도 인사는 필수"

 

▶ 소진의 반전매력4. 아가공주의 애교

 

'아가공주'. 소진의 팬들이 지어준 별명입니다. 동안 외모에 걸맞는 맞춤형 닉네임인데요. 소진도 맘에 들었는지 "아가 아가 아가공주 소진이에요"라는 인사까지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성격도 별명따라 가나요? 소진은 매번 팬들과 만날 때 특급애교를 보여주는데요. 막내보다 더 귀여운 애교를 선보이며 팬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합니다. 때와 장소 가리지 않고 애교를 발산합니다.

 

"아가공주 꽃이에요"

"좀 민망해"

"소진이는 세짤"

"사랑합니다"

 

지금껏 몰랐던, 소진의 반전매력을 살펴봤는데요. '쎈언니'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꿀언니'였습니다. 그녀의 활약을 기대하며, 소진의 숨겨진 매력찾기는 앞으로도 계속 됩니다. 쭉~

 

 

글=김혜원기자(Dispatch)

사진=디스패치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