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미겸기자] 가수 MC몽이 '웰메이드예당'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병역법 위반혐의로 활동을 중단한 지 4년 만이다.
'웰메이드 예당' 관계자는 16일 '디스패치'와의 전화통화에서 "MC몽과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한 것이 맞다"며 "복귀를 바라는 팬 및 연예계 동료들의 응원에 힘입었다. 조심스럽게 컴백에 관해 논의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웰메이드 예당' 고재형 대표와의 인연이 크게 작용했다. '웰메이드 예당' 측은 "고재형 대표는 MBC 예능국 PD 출신이다. 평소 MC몽과 두터운 친분을 유지해왔다"며 "이번 전속계약은 두 사람의 충분한 상의 속에 이뤄졌다"고 전했다.
앞으로 MC몽의 매니지먼트는 '드림티 엔터테인먼트' 측에서 담당한다. '드림티 엔터테인먼트'는 '웰메이드 예당'이 지난 2013년 12월 인수한 회사다. 현재 소속 가수로는 걸그룹 '걸스데이', '주비스' 등이 있다.
MC몽의 구체적인 복귀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웰메이드 예당' 관계자는 "올 하반기 앨범 발표설 등은 사실무근이다. 아직 확정된 사항은 아무것도 없다"며 "이제 막 연예계 복귀를 준비하는 단계"라고 컴백설에 선을 그었다.
한편 MC몽은 2010년 고의 발치로 인한 병역면제 의혹에 휩싸였다. 2012년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가 인정돼,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사진=이승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