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방탄소년단' 슈가가 북미 박스오피스를 휩쓸었다.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슈가의 콘서트 영화 '슈가 | 어거스트 디 투어 디데이 더 무비'(이하 '슈가 더 무비')가 지난 10일 전 세계에서 개봉했다.
미국 아미(팬덤명)들을 사로잡았다. 개봉 첫 날 북미 박스오피스 2위에 랭크됐다. '쿵푸 팬더 4'와 '몽키 맨', '듄: 파트 2' 수익을 뛰어넘었다.
'슈가 더 무비'는 미국 내 784개 극장 스크린에 걸렸다. 박스오피스 모조 집계 기준, 1일 간 96만 1,015달러(약 13억 1,514만 원)를 벌어들였다.
슈가는 지난해 4~6월 첫 번째 솔로 월드투어 '슈가 어거스트 디 투어 디-데이'를 열었다. 전 세계 10개 도시에서 25회 차 공연을 선보였다.
마지막 무대는 서울에서 진행됐다. 그는 같은 해 8월 서울 송파구 케이스포돔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가졌다. 3일 동안 3만 8,000명과 소통했다.
해당 공연이 '슈가 더 무비'로 탄생했다. 국내에선 CGV가 독점 개봉했다. 방탄소년단 실황 영화로는 최초로 아이맥스 특별관 상영도 진행 중이다.
한편 슈가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멤버 전원이 병역 의무를 이행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 완전체 활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사진출처=빅히트 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