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포항에서 일어난 5.5 강도의 지진 소식에 일본 네티즌들이 눈살이 찌푸려지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난 15일 일본 다수의 언론 매체는 한국에서 발생한 지진에 대해 속보를 전했습니다. 한국 남동부 '포항'에서 일어난 지진에 서울 등 여러 도심지역에서도 흔들림을 느꼈다는 내용을 보도했는데요.

 

이에 일본 여러 네티즌들이 반응을 보였습니다. 다수의 네티즌은 비꼬는 듯한 말투로 댓글을 남겼는데요. 한 네티즌은 "동 일본 대지진 급의 지진을 부탁한다. 해일까지 같이 오면 좋겠다"며 충격적인 발언을 했습니다.

또한 "축하한다", "이 지진도 일본 때문이라고 할 거냐"며 비난하는 내용의 글들이 많았는데요. "그런 작은 강도의 지진으로 시끄럽게 굴지 마라"는 말을 남긴 네티즌도 있었습니다.

 

 

"이 것도 일본 때문에 일어났다고 보상을 요구하는 것 아니야?" 며 공격적인 말투로 반응한 네티즌도들도 보였는데요. 이에 소수의 일본인들은 "이 상황에 축하한다는 말은 아니다"며 일침을 가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포항 지진으로 인명 피해는 물론 수능시험을 연기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는데요. 하루 빨리 피해 복구가 완료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진출처=야후재팬 뉴스 캡처, KBS-2TV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