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마크 러팔로가 과거 실수에 대해 유쾌하게 털어놨습니다. 예상치못하게 영화 일부를 유출했던 것인데요.
지난 1일 미국 CBS '더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에서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감독 타이카 와이티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그는 지난달 11일 LA 월드프리미어 레드카펫에서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했었죠. '마블'의 부탁으로 현장을 생중계했는데요.
러팔로는 또다른 작품에 대해 말하던 중 망설였습니다. "이건 말하면 안 된다. 스포일러다. 이것 때문에 문제가 됐었다"고 했는데요.
그는 '토르' 앞부분을 실수로 10분가량 유출한 바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제안받았다. 그래서 한다고 했다"며 말문을 열었죠.
러팔로는 "그런데 해본 적이 없어서 잘 몰랐다. 저는 나이들었으니까. 하지만 다들 좋아했다. 시청자들도 즐거워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영화가 곧 시작하니 자리로 가라고 안내받았습니다. 이에 생중계를 멈추려고 버튼을 눌렀는데요. 하지만 라이브를 멈추는 버튼은 따로 있었죠.
결국 영화 소리는 그의 주머니 속 휴대전화로 생중계됐습니다. 이에 수많은 사람들은 그에게 라이브를 멈추라고 메세지를 보냈는데요.
러팔로는 진동이 계속 울리는 걸 느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영화관에서 휴대전화를 보는 무례한 일은 하고싶지 않았다고 해요.
결국 한 여성이 그의 어깨를 쳤는데요. 인스타그램 라이브가 켜져있다고 알려줬습니다. 러팔로는 기겁을 하고 놀랐습니다.
그는 "내가 마음에 안 들면 마블이 해고하는데 아무 문제 없다더라", "지금도 다른 헐크가 준비됐다고 들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사진출처=studio 10, 영상출처=CBS 'The Late Show with Stephen Colbert' 유튜브, 자막=다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