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꼭봐-TV] 래퍼 타이거JK가 머리를 자르지 않는 이유를 밝혔습니다. 돌아가신 아버지와 관련이 있었는데요.

타이거JK는 12일 방송된 JTBC '밤도깨비'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정형돈은 JK에게 "왜 머리를 자르지 않고 유지하냐"고 물었는데요.

이에 JK는 4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아버지는 암으로 돌아가셨다. 나는 아버지가 암 판정을 받은 뒤 함께 투병 생활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시간이 지나서 돌이켜보니 아버지와 함께 한 땀과 눈물이 묻어있는 유일한 건 머리카락 뿐이더라. 그래서 자르지 말아야겠다고 마음 먹었다"고 말했죠.

하지만 지금은 생각이 달라졌다고 합니다. "오늘 잘라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머리는 단지 상징적인 것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는데요.

이유는 뭘까요? 의외로 '밤도깨비' 출연 때문이었습니다. "오늘 프로그램에 나와서 힐링이 됐다. 이 프로그램은 정말 힐링 프로그램인 것 같다"고 극찬했습니다.

<영상출처=JTBC '밤도깨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