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강내리기자] KBS-2TV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쿨당')이 주말 드라마 1위 자리를 지켰다.
3일 방송된 '넝쿨당'은 25.7%(AGB 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기준)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날 26일 2회분이 기록한 28.9%보다는 3.2%포인트 하락한 수치. 하지만 주말극 시청률 왕좌를 굳히기에는 충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차윤희(김남주 분)와 세 시누이 방일숙(양정아 분), 방이숙(조윤희 분), 방말숙(오연서 분)의 까칠한 첫 대면이 그려졌다. 술에 취한 일숙이 차윤희의 차에 오바이트를 하면서 싸움으로 번지는 과정에서 김남주의 능청스럽고, 코믹한 연기가 빛을 발했다.
테리 강(유준상 분)이 친부모를 찾으며 고군분투하는 모습도 전파를 탔다. 집 앞에서 실수로 어린시절 사진이 든 지갑을 잃어버린 테리와 우연히 그 지갑을 주운 양실(나영희 분)이 사진을 찢는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넝쿨당'에 이어 SBS-TV '내일이 오면'은 17.6%, KBS-1TV '광개토대왕'은 17.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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