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수지기자] 영화 '하울링'이 7개국 나라에 판권 계약을 맺었다.
'하울링' 측은 1일 오전 "'하울링'이 일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부르나이 등 5개 아시아 국가를 비롯해 독일, 프랑스 등 유럽 2개국에 판매됐다"며 "국내에 이어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송강호에 대한 기대감이 한 몫했다. '하울링' 관계자는 "송강호가 출연한 '박쥐', '괴물', '밀양' 등의 작품이 해오팬들에게 인기가 좋았다"며 "송강호의 연기에 대한 해외팬들의 기대감이 높다"고 전했다.
늑대개라는 소재도 관심을 모았다. 이 관자는 "늑대개를 소재로 한 수사극이라는 점에 해외 관계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며 "아시아는 원작 '얼어붙은 송곳니'의 한국 영화화에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고 말했다.
현재 추가 판권 계약도 진행 중이다. '하울링' 측은 "아시아는 물론 유럽과 중동에서 영화 판권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3월에 열릴 예정인 홍콩필름마켓에서도 추가로 계약될 전망이다"고 전했다.
'하울링'은 형사 상길(송강호 분)과 은영(이나영 분)이 늑대개 연쇄 살인 사건을 추적하며 벌어지는 범죄 수사 드라마다.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 등을 연출한 유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HOT PHOTO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