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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패Go] "범인보다 중요한 건?"…김희선, '품위'의 마지막

품위있는 그녀 (1회&19회)

"내가 다시 태어날 수 있을까?"

"그럴 수만 있다면" (Na, 박복자)

"그녀의 모습으로 살아보고싶다"

[Dispatch=김수지기자] 박복자(김선아 분)가 죽었습니다. 아니, 살해당했습니다.

'범인찾기'가 한창입니다. 마지막 회를 앞둔 19일(토요일)까지, 박복자 살인사건은 미궁입니다. 우아진을 제외한 모두가 용의자입니다.

하지만 말입니다. 범인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 드라마는 범죄물이 아니니까요. '누가'(죽였나)보다 '왜'(파멸했나)가 중요한 드라마입니다.

"가지면 안 되는 걸 욕망하면, 결국 그 끝은 파멸이야." (김희선)

박복자가 원했던 삶은, 결국 우아진이었습니다. 그녀의 모습으로 살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드라마는 분명히 말합니다. 품위는, 돈으로 사는 게 아니라는 것.

김희선은, '품위'의 교과서였습니다. 그녀가 내뱉는 말, 움직이는 몸짓, 상대하는 매너, 대처하는 태도, 심지어 분노까지. 모든 게 품위였습니다.

우아진의 품위는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이 없는 것.

그 품위, Made by 김희선.

'디스패치'가 지난 2월 JTBC '품위있는 그녀' 마지막 현장을 찾았습니다. 김희선은 1회와 19회 연결신(Scene), 그리고 12회 박복자 대면신을 찍었습니다.

먼저, 파주의 한 장례식장입니다. 김희선이 박복자를 보내는 장면입니다. 20회의 마무리, 홀가분해 보이죠?

머리부터 발끝까지 품위.

그러다, '급' 미소를 거둡니다. 시선은 45도 아래도 고정. 차분합니다.

사실, '미모'가 '연기'를 가린 적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 작품에서는, 그녀의 미모가 곧 연기였습니다. 그 작은 얼굴 안에 저 많은 감정을 담아 냈습니다.

박.복.자.에.게.가.는.길.

"준비됐습니다."

※깜.놀.주.의※

'품위녀'는 어느 상류층 집안에서 일어난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삼고 있습니다. '막장'을 표방했지만, 알고보면 현실이 더 '막장'입니다.

그래서, 리얼리티의 클라스가 다르다는 평가. 심지어 (관 속의) 박복자까지 말입니다. 제작진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가짜 박복자(더미인형)입니다.

우아진의 표정을

읽을 수 없다?

우아진은 성숙한 여자입니다. 위기에 강합니다. 극한 상황에도 냉철함을 유지하죠. 그런 그녀가 '조금'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박복자가 그토록

간절하게 원하던 것들

다 가져가게 했습니다. (우아진)

'품위녀'의 진짜 마지막 촬영입니다. 우아진과 박복자가 만나는 12회 장면입니다.

"라스트~ 액션" (김윤철 감독)

"정말 이혼할거에요?" (박복자)

"네" 

"전 제 길을 갈겁니다." (우아진)

'컷'. 드디어 20부작의 대장정이 끝났습니다. 감독의 사인과 함께 박수가 터졌고요. 김희선은 자리에서 일어나 스태프를 껴안았습니다.

"다들 너무 고생했어"

"우리 다시 만나자"

8월 19일 토요일. 이제 진짜 끝입니다. (오늘) 밤 11시, 모든 게 밝혀지겠죠? JTBC 역대 최고 시청률, 우아하게 (다시) 깨길 기대합니다. 덧붙여….

'디패Go'는 보너스입니다.

김희선과 정상훈이 보내는 선물.

"이런 반전? 사실무근"

"드라마는 끝이 납니다. 그런데 저는 다시 태어난 기분입니다. 오늘 마지막 비밀이 밝혀집니다. 끝까지 본방사수해주세요. 많은 분들의 응원과 관심, 정말 감사합니다."

김희선의 이름 앞에 붙는 수식어는, '미녀배우'. 연기보다 얼굴을 칭찬받았다. 하지만 이 드라마에선, 외모보다 연기가 빛났다. 그래서 '품위녀'의 마지막은, 김희선의 또 다른 시작이다.

<글=김수지기자, 사진=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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