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안나영기자] '샤이니' 온유가 JTBC '청춘시대2'에서 하차한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16일 '디스패치'와의 통화에서 "온유가 제작진과 상의 하에 '청춘시대2'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온유는 극 중 공대남 '권호창' 역을 맡았다. 천재 성향 자폐끼를 지닌 캐릭터다. 데이트 폭력 트라우마를 지닌 한승연과 러브라인을 그린다.
하지만 온유표 권호창은 불발됐다. 앞서 온유는 성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클럽에서 여성의 신체 부위를 2~3차례 만진 혐의다.
온유는 지난 12일 새벽 강남구 논현동 D 클럽에 방문했다. DJ로 데뷔한 친구를 축하했다. 지인들 4명과 함께 술을 마시고 춤을 췄다.
그러던 중 문제가 발생했다. 오전 7시께 여성 A씨가 온유에게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A씨의 지인이 112에 신고, 논현지구대가 출동했다.
SM 측은 클럽 해프닝이라 밝혔다. "온유가 술에 취한 상태로 춤을 추다 의도치 않게 접촉이 발생했다. 추행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경찰은 14일 온유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관계자는 "피해자가 서명했지만 추행당한 사실은 변함없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한편 '청춘시대2' 측은 후임 물색에 돌입했다. 현재 논의 중인 상태다. 제작사 관계자는 "후임자가 결정되면 추후 공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디스패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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