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컷] 부모는 늘 자신 곁에 있을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죠. 그러다 어느 순간 빈자리를 깨닫게 됩니다.

아버지를 떠나 보낸 한 청년의 선택이 많은 칭찬과 감동의 목소리를 모으고 있다는데요.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거주하는 타일러가 주인공입니다.

해외 매체들이 전한 사연은 이렇습니다. 그는 의학의 길에 들어서 학문을 연마하려는 젊은이 인데요.

타일러는 이날 새로운 직장으로 출근을 했답니다. 아버지가 예전에 근무하던 병원을 선택한 근무 첫날 이었다고 하는데요.

사실 그의 아버지는 한 달 전에 생을 마감했다고 합니다. 아들은 아버지와 같은 직장에서 결의를 새롭게 다졌답니다.

"아버지가 젊은 시절 그러했던 것처럼 사람들을 돕는데 매진하겠다."

특히 감동은 그가 출근해서 사용할 사물함이 다름 아닌 아버지가 사용했던 것이란 사실이죠.

한때 아버지가 꺼져가는 생명의 불씨를 놓지 않으려고 사투하며 지냈던 그 곳에서 이 청년 또한 사투를 벌이게 될 것이랍니다. 타일러는 사진과 함께 이렇게 트위터에 밝혔답니다.

<한달 전에 타계 한 아버지. 오늘은 아버지가 근무하던 병원에서 직접 쓰시던 사물함을 넘겨 받아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아버지처럼 사람들을 도울 수 있도록 정진하고 있습니다.>

이 트윗은 4800명 이상이 "좋아요"를 누르며 "아버님도 당신을 자랑스럽게 생각할 거에요." 정말 멋진 일입니다. 힘내세요 " 등 응원을 아끼지 않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