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54·인천연수을)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체불명의 비키니 여성 사진이 게재돼 논란을 빚었다. 민 의원 측은 “계정이 해킹됐다”고 해명했다.

18일 오후 5시께 민 의원의 트위터에 정체불명의 비키니 여성 2명의 사진이 게시됐다. 두 여성은 비키니 수영복을 입은 채로 거울에 비친 모습을 촬영하는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사진 아래에는 성인 남녀 만남 사이트의 주소가 적혀 있다. 

해당 게시물은 오후 10시 현재 리트윗이 2000여개를 넘어섰다.

민 의원 측은 “트위터 계정이 해킹돼 로그인이 불가한 상황”이라며 “트위터 측에 요청해 문제 해결 중”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민 의원은 청와대 대변인을 지냈던 2015년에도 트위터 계정에 성인 동영상이 게시돼 곤욕을 치렀다. 당시 민 의원은 “계정이 해킹 당해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해명했다.

(인천=뉴스1) 주영민 기자

ymjoo@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공=뉴스1. 해당글은 제휴매체의 기사입니다. 본지 편집 방향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