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습니다. 11일 페이스북에서인데요.

안 지사는 이날 커버 사진을 변경했습니다. 자신과 문 대통령이 담긴 일러스트였습니다.

안 지사는 문 대통령의 볼에 뽀뽀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오늘부터 일일이다"고 말하고 있었죠.

상황에 더해진 무드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핑크빛 배경과 흩날리는 장미는 '브로맨스'를 연출했습니다.

앞서 안 지사는 지난 9일 오후 11시 서울 광화문광장에 방문했습니다. 문 당선자를 비롯, 추미애 상임위원장,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등이 함께했죠.

이날 문재인은 대국민 메시지를 전해 지지자들에게 환호성을 불러일으켰는데요. 이후 추 위원장과 박 시장 등이 문 후보를 향한 지지 연설을 전했습니다.

이때 안지사는 뒤늦게 무대 위로 올라갔습니다. 문 후보에게 성큼성큼 다가가 악수를 했죠. 예상치 못한 스킨십도 했습니다. 문 후보의 얼굴을 잡았고요. 볼 뽀뽀를 했습니다.

<사진출처=온라인커뮤니티, SBS-TV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