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을 과일에 비유하면?"

최근 한 SNS 커뮤니티에서 올라온 게시물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해당 문구의 출처는 울산에 위치한 한 식당이었는데요.

문구를 더 자세하게 살펴볼까요? 그야말로 저질입니다. 대학교 1학년은 파인애플이라고 적으며 "벗기기 어렵지만 새콤달콤 부드럽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같은 이치로 2학년은 바나나, 3학년은 사과라고 적었습니다. 마지막 4학년은 토마토라고 적었는데요. "아직도 자기들이 과일인 줄 안다"고 적었습니다.

해당 문구는 여대생들을 향한 노골적인 성적 표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난 19일 울산대학교 대나무숲에서는 "여대생의 입장에서 굉장히 불쾌하다"며 사진을 올렸습니다.

결국 해당 가게 주인은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인터넷 유머 게시판 등에 올라와 있어 생각 없이 올렸다. 이에 반성한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해당 게시물은 치운 상황이지만, 잘못에 대한 비판은 달게 받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으로 이런 잘못된 글을 보고 유머로 받아드리는 잘못된 인식을 바꾸겠다"고 약속했죠.

사진 게시물을 올린 사람의 주장처럼, 장난은 상대방도 재밌다고 받아들어야 장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진출처=페이스북 울산대학교 대나무숲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