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게시글은 제휴사인 ‘이슈노트’의 컨텐츠입니다. 본지 편집 방향과 무관합니다.>

[Dispatch=서종열기자] 중국의 한 환경미화원이 고가의 차량 수리비 요구에 기절하는 일이 발생했다.

레코드차이나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9일 중국 허난성 정주시에서 발생했다. 전기오토바이를 타고 일하던 여성 환경미화원이 포르쉐 파나메라와 접촉사고를 낸 것이다.

사고 발생 후 파나메라 운전자는 약 6000위안(한화 약 100만원)의 수리비를 환경미화원에게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쉐 파나메라는 중국에서 약 100만위안(1억700여만원) 이상에 판매되는 고급 스포츠세단이다.

고가의 수리비를 요청받은 여성 환경미화원은 그 자리에서 곧바로 실신했다. 잠시 후 눈의 뜬 그는 “내 월급이 불과 1500위안(약 25만원)에 불과해 큰 돈을 마련할 수 없다”며 “수백위안이라면 모르지만 그 이상은 여력이 없다”고 울며 호소했다.

파나메라 차주는 결국 500위안(약 8만원)의 수리비만 받았고, 실신했던 환경미화원은 가족들과 함께 돌아갔다.

해당 사건이 알려지자 중국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환경미화원의 처지를 생각해 수리비를 낮춰진 포르쉐 차주의 행동을 칭찬하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6000위안이라는 수리비가 그리 높지 않은 금액이라며 환경미화원의 태도를 지적하는 등 반응도 나오고 있다.

<해당 게시글은 제휴사인 ‘이슈노트’의 컨텐츠입니다. 본지 편집 방향과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