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양나래 인턴기자] '2011 KBS 연기대상' 부문별 후보가 발표됐다. 전체적으로 다양한 드라마가 출연자가 후보로 선정된 가운데 잡음이 일었던 '스파이 명월'은 단 한 부문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KBS는 9일 오전 '2011 KBS 연기대상' 대상 및 최우수상, 신인 연기자 등 총 9개 부문 연기상 후보를 발표했다.
대상 및 최우수상 후보는 총 10명이 이름을 올렸다. '브레인'의 신하균, '공주의 남자'의 박시후·김영철·문채원, '광개토태왕'의 이태곤, '영광의 재인'의 천정명·박민영, '오작교 형제들'의 김자옥, '웃어라 동해야'의 도지원, '동안미녀'의 장나라 등 올 한 해 방송된 KBS 인기 드라마 남녀 주연들이 후보에 올랐다.
우수상 미니시리즈 부문 남자 연기상 후보는 '브레인' 정진영, 신하균을 비롯해 '강력반' 송일국, '포세이돈' 이성재, '동안미녀' 최다니엘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여자 부문은 '드림하이'의 배수지, '강력반'의 송지효', '포세이돈'의 이시영, '동안미녀'의 장나라, '브레인'의 최정원이 올라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신인상 후보는 가수 출신 연기자가 많았다. '드림하이' 배수지·아이유·박진영·김수현, '프레지던트' 제이, '오작교 형제들' 유이·주원, '웃어라 동해야' 이장우, '사랑을 믿어오' 황우슬혜가 후보로 지명됐다. 총 12명의 후보 중 가수가 5명이나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제작자 겸 박진영의 수상여부가 관심이다.
KBS는 연기댕상 9개 부문 후보에 올 한해 방송된 드라마 대부분의 출연자를 골고루 이름에 올렸다. 하지만 '스파이명월'은 단 한 부문에서도 초대받지 못했다. 촬영거부 파문으로 물의를 밎어 선정 과정에서 득표를 얻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KBS-2TV '2011 연기대상'은 오는 31일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