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술과는 거리가 멀 것 같은 아이돌들.

그런 그들에게도,

술만 마시면 찾아오는

'그 분'이 계셨는데요.

했던 말 또 하는 건 기본이고요.

대성통곡도 서슴치 않았습니다.

오늘의 1mm는요.

아이돌, 술버릇 6입니다.

① '빅뱅' 태양 : 태양은 평소 조용조용한 성격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런 그가 술에 취하면 어떻게 될까요?

지난해 5월 방송된 KBS-2TV '해피투게더'에서 승리는 "태양은 왜 취하지 않느냐며 화를 낸다"고 폭로했는데요. 이어 "그런데 이미 술에 취해 있는 상태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습니다.

지드래곤도 증언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9월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태양은 안 취했다고 말하는 게 주사 같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초토화했습니다.

"이글이글 타오르는 태양"

"알다가도 모르겠구나"

② '엑소' 시우민 : 순정만화에서 툭~ 튀어나온 듯한 외모를 가진 시우민, 그에게도 주사는 존재했습니다.

지난해 11월 방송된 SBS 파워FV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백현은 "시우민은 술을 잘 마신다"고 털어놨는데요.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시우민은 속에 있는 말 다 하고, 했던 말 또 한다"고 폭로했습니다.

이에 시우민은 "저는 상대방에 맞춰 마신다"고 항변했는데요. 첸이 백현을 도왔습니다. "시우민은 한 사람을 붙잡고 했던 말 또 한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적과의 동침"

"내가 뭐 잘못했어?"

③ '씨스타' 효린 : 효린은 애주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쎈 언니 이미지가 강해 술에 취해도 포스가 장난 아닐 것 같은데요.

반전이었습니다. 효린은 지난 2015년 방송된 Mnet '야만TV'에서 "친절한 효린으로 변신한다"고 털어놨는데요.

이어 "제스처, 목소리, 표정, 말투, 행동까지 총 5단계에 걸쳐 아예 다른 사람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평소 털털한 이미지와는 달리 여성스럽게 변한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친절한 효린씨"

"천생 여자로 가는 길=술"

④ 유이 : 유이의 주량은 소주 한병이라고 합니다. 만약 한병을 다 마시면요? 살짝 취기가 오르는데요. 얼굴도 붉어진다고 합니다.

그녀의 술버릇은 바로 '귀소본능'입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술에 취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기 때문인데요.

술자리 중간이라도 나와 택시를 타고 집에 가야 직성이 풀린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취한 모습을 본 사람이 부모님 밖에 없을 정도입니다.

"격하게, 집에 가고 싶다"

"집에 왔다, 또르르"

⑤ '여자친구' 유주 : 유주는 그룹 내에서도 유난히 술을 못 마시는 멤버 중 한명인데요. 술버릇도 남달랐습니다.

지난해 방송된 SBS 러브FV '투맨쇼'에서 멤버 소원은 "유주가 술을 잘 못 먹는다. 술에 취하면 울더라"라고 폭로했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회사 워크샵에서 유주가 술을 먹고 울었다. 대표님이 유주를 달래주기 위해 노래까지 했다"고 전했습니다.

"웃으면, 이렇게 예쁜데"

"울지마유~주"

⑥ '소녀시대' 써니 : 써니는 가요계 소문난 주당입니다. 주종목은 바로 '소맥'(소주+맥주)인데요.

한번 마시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다고 합니다. 그런 그녀에게도 술버릇은 존재했습니다. 바로 '귀소본능'입니다.

술자리에선 어떨까요? 흥을 돋우고 재밌게 노는 스타일입니다. 헨리는 "SM 회식 자리에서는 써니 목소리밖에 안 들린다. 완전 미친 것처럼 재밌게 논다"고 전했습니다.

"소녀시대 넘버원"

"소맥은, 끝도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