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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사회경제팀] 중국이 최대명절인 '춘제(설날)'을 앞두고 자체 개발한 전폭기 '젠홍-7'을 공개했다.

스텔스 기능에 강력한 공격성능과 엄청난 작전반경까지 갖춘 젠홍-7는 과거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중국에 수출을 요청했던 바로 그 전폭기다.

지난 27일 인민망에 따르면 중국군은 최근 젠홍-7 조종사들이 훈력하는 모습을 '중국군망'을 통해 공개했다.

젠홍-7은 전투기의 기능과 지상목표물을 타격하는 폭격기의 기능을 동시에 갖춘 전투폭격기로, 군사전문가들 사이에서 뛰어난 성능을 갖춘 전투기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최신예 젠홍-7B는 해상함정 공격능력은 물론, 스텔스 기능도 갖추고 있다. 공중급유도 가능하며, 중국이 개발한 초음속 대함미사일인 '잉지-12'도 탑재가 가능하다.

중국은 1998년 젠홍-7의 개량형인 젠홍-7A를 공개했으며, 2004년부터 일선부대 배치에 나서 현재 중국군의 주력기로 활동 중이다.

이처럼 엄청난 성능과 공격력을 갖춘 젠홍-7을 중국이 급작스레 선보인 것은 바로 미국과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

지난 20일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와 '하나의 중국' 원칙을 빌미로 중국을 압박하자, 중국이 대내외에 군사력을 과시하기 위해 젠홍-7을 공개한 것이란 분석이다.

한편 중국은 2019년과 2020년까지 젠-20과 젠-31로 명명된 차세대 전투기를 개발해 전력배치할 계획이다. 이중 젠-31은 미국의 차세대 전투기인 F-35의 설계도를 해킹해 모방한 것으로 알려진 전투기다.

이밖에도 중국은 미국의 B-2 스텔스폭격기를 소형화한 '리젠'도 개발 중이다. 리젠은 2톤 정도의 무기를 탑재할 수 있지만, 크기가 작아 다양한 전투에서 활용이 가능한 전략무기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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