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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 콘텐츠, 통할까?…종편시대, 채널전략과 과제

 

[Dispatch=서보현기자] 12월 1일. 종편 시대가 열렸다. 개국 첫 날은 맛보기였다. 지상파를 뛰어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데만 주력했다. 본격적인 경쟁은 오는 5일부터 시작된다. 각 채널별 킬러 콘텐츠를 공개하는 시점도 이 때부터다.

 

종편시대의 시작은 불안했다. 음향 사고, 화면 분절 등 미흡한 준비가 그대로 드러났다. 게다가 콘텐츠도 완벽하게 준비되지 않은 상황. 시청자들은 재방송과 TV영화를 보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시청률은 대다수가 1%를 넘지 못했다. 케이블 채널보다 못미치는 성적이다.

 

그러나 실망만 하기에는 이르다. 아직 진검승부는 시작하지 않았다. 종편 채널들은 지금부터가 시작이라는 입장이다. 채널별 콘셉트 경쟁으로 볼거리 승부가 치열해질 전망이다. JTBC가 드라마에 집중했다면, 채널A는 예능에, TV조선은 보도에 중점을 두는 식이다.

 

종편 시대를 이끄는 JTBC, 채널A, TV조선 등 3개 채널의 전략을 되짚어봤다. 3개 채널에서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과 종편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과제를 살폈다.

 

 

 

◆ JTBC | 종편시대의 대표주자라는 자부심이 있다. 그 자신감은 막강한 자본력에서 나왔다. 규모면에서는 지상파에 견줄 만 하다. 성공 가능성을 점치는 것도 이 때문. 하지만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 화려한 외관에 비해 내실은 아직 불투명하다.

 

채널 경쟁력=JTBC의 강점은 단연 자본력이다. 과감한 투자로 스타 마케팅을 이뤘다. 정우성, 송일국, 채시라, 소녀시대, 김병만 등이 얼굴로 등장, 화려한 볼거리를 줄 예정이다. 또 '해피선데이' 김시규 CP오 '황금어장' 여운혁 PD 등 스타 PD를 영입,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을 살렸다. 기본적인 라인업을 갖춰 규모면에서는 지상파에 뒤지지 않는다.

 

킬러 콘텐츠=드라마와 예능, 동시 공략이다. 초반에는 드라마로 시청자 유입을 할 계획이다.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 '발효가족', '인수대비'가 간판 드라마다. 작품성과 흥행성을 보증한 드라마다. 종편사 중에서는 최강 라인업이라 할 수 있다. 예능도 기대거리다. 그 중 '메이드 인 유'(Made In U)가 기대작. 100만불(약 11억 원) 상금을 건 스타 육성 프로그램으로 국내 최고의 규모를 자랑한다.

 

극복할 과제=이미지 개선이 필요하다. 개국한 지금, 부정적인 이미지가 짙은 것이 사실이다. 특히 JTBC의 경우 톱스타 및 스타 PD 섭외 등으로 몸집 부풀리기에 앞장섰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종편 시대에서 과잉 경쟁을 부추겼다는 것. 콘텐츠보다 출연자가 더 관심을 받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 채널A | 틈새 전략을 시도했다. 파격적인 시간대 변경으로 새로운 시청습관을 제시했다. 도전 정신 자체는 신선하다. 그러나 고정 시청자를 확보하기에는 콘텐츠 불균형이 심하다. 교양과 예능에 비해 드라마 수가 현저히 부족하다.

 

채널 경쟁력=실험적인 편성이 돋보인다. 채널 A는 지상파보다 30분 먼저 움직인다. 오후 8시 30분에 메인 뉴스를, 오후 9시 20분에 미니시리즈를 방송하는 식이다. 이는 시청자에게 신선함을 주기 위한 전략이다. 지상파 편성의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TV 스타일을 제시하겠다는 것. 시간차를 달리 해 틈새 공략이 가능하다.

 

킬러 콘텐츠=채널 A는 예능 프로그램을 전면 배치했다. 탈 장르가 특징. '불멸의 국가대표'가 대표적이다. 전 국가대표 선수와 현직 국가대표 선수의 대결을 그린 스포츠 버라이어티로 새로운 장르를 제시했다. 명절 특집에만 등장하던 마술도 수면 위로 올렸다. '스토리텔링 마술쇼'는 마술사와 스토리텔링의 만남을 다룬 예능이다. 화려한 볼거리를 기대할 만 하다.

 

극복할 과제=신비주의 전략은 위험하다. 상당수의 라인업을 비공개로 하고 있는 것. 자기 PR이 중요한 종편 시대에서 불리할 수 밖에 없다. 특히 드라마의 경우 더 심하다. 개국 특집 드라마로 알려진 '인간 박정희'는 캐스팅은 물론 편성조차 확정하지 못한 상황. 비공개 라인업이 타 방송사를 견제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하기에는 위험 부담이 큰 것이 사실이다.

 

 

 

◆ TV조선 | 변화보다 안정을 택했다. 중장년층을 메인 타깃으로 설정하고, 자체 제작보다 외주 제작의 비중을 높여 위험부담을 줄였다. 소극적인 태도만큼 화제성에서는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시청자의 눈길을 끄는 매력적인 콘텐츠가 부족하다.

 

채널 경쟁력=타깃이 명확하다. TV 조선은 중장년층을 메인 시청자로 염두했다. 교양과 보도 비중을 대폭 늘린 것이 대표적인 예. 조선일보와의 콜라보레이션 프로그램도 제작했다. 드라마 역시 중장년층이 선호하는 정치와 가족을 키워드로 내세웠다. 2030세대를 노리는 JTBC와는 확실히 차별화된다.

 

킬러 콘텐츠=블록버스터 드라마에 집중했다. '한반도', '스트레인저6', '스피드' 등이 TV 조선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 중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드라마는 '한반도'. 100억 원 제작비가 투입된 작품으로 황정민과 김정은이 출연한다. 통일 한국이라는 가상 상황을 전제로 정치와 사회 뿐 아니라 남북 남녀의 로맨스를 다룰 예정이다.

 

극복할 과제=편성이 불안하다. 지난 1일 JTBC와 채널A가 4일치 방송분을 공개한 것에 반해 TV조선은 3일 편성표밖에 제시하지 못했다. 설상가상 정규 방송도 거의 없다. 뉴스와 오전 교양 프로그램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은 영화 재방송으로 대체하고 있는 것. 개국은 했지만, 지금으로서는 실험 방송 수준이다.

 

<글=서보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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